2023-03-10 11:45:02 출처:cri
편집:朱正善

중드 '삼체', 중국식 SF영화 영상미 구현

중국의 유명한 과학판타지 작가 류자흔(劉慈欣)의 동명소설에 근거해 각색한 영화 <유랑지구2>가 2023년 설 기간 개봉한 이래 박스오피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요즘 그의 또 다른 대표작 <삼체>(三體)의 동명 드라마도 안방극장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어 시청률과 시청자 호평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7년간의 준비와 촬영 끝에 관객들과 만난 과학 판타지 중드 <삼체>는 비록 박수갈채 속에서 이미 종영했지만 그 열기가 식지 않아 최근 관련 세미나가 베이징에서 열리기도 했다. 

세미나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삼체>가 과학판타지 드라마 분야에서 이정표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삼체> 방영 후 가장 많았던 평가가 바로 "원작에 대한 신들린 환원"이다. 전반 스토리 전개가 동명소설 그대로 펼쳐지고 '삼체게임'에 대한 시물레이션 특수효과, '농장주' 세계의 기묘한 형태, 고쟁(古箏)계획....모두가 독자의 상상대로 영상화됐다. 

양뢰(楊磊) 감독은 극 중 깨알처럼 온 방안에 씌여진 공식 씬에서 단 3초간 화면에 비쳐지는 공식의 엄밀성을 위해 제작진은 과학가들과 심지어 한 주간 소통하기도 했다며 이 드라마 촬영을 위해 모두 대학과정을 한번 마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소개했다.   

중드 <삼체>는 과학판타지 스토리를 관객들에게 전해준 외 '소인물'의 정신 세계에 초점을 맞춰 중국인들의 과학판타지 사상을 파헤치기도 했다. 

향운구(向雲駒) 중국문화예술평론가협회 부주석은 <삼체>는 독특한 예술성과를 이룩했다며 과학판타지 현실주의 풍격으로 과학판타지와 현실간의 관계를 절묘하게 처리해  드라마의 현실성이 예전의 과학판타지 소재의 영화를 훨씬 초월하면서도 과학판타지 속성이 구애를 받지 않아 중국 과학판타지 드라마의 전환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드라마 <삼체>는 국내에서 큰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해외 관객들 속에서도 큰 인정을 받아 해외에 수출되기도 했다. 

판권측인 삼체우주에 따르면 후속편인 <삼체2: 암흑의 삼림>, 삼체 외전 <삼체:대사>가 지금 제작 중에 있고 애니매이션 <나의 삼체> 4시즌도 내년 쯤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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