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 폐회)
키워드: 세 번째 연임
일자: 2023년 3월 13일
장소: 베이징
3월 13일, 중국의 최고 국가 권력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연례회의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폐회했다. 세 번째로 중국 국가주석에 당선된 시진핑 주석이 폐회식에서 연설을 발표했다.
‘양회 키워드’ 오늘은 ‘시진핑 주석의 세 번째 중국 국가주석 연임’을 알아보자.
국민을 최고의 위치에 두고
열렬한 박수소리 속에서 시진핑 주석은 세 번째로 중국 국가주석에 당선된 후의 첫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먼저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들과 전국 각 민족 인민들의 신뢰에 사의를 표시하고 국민의 신뢰는 전진하는 길에서 최대의 동력이자 무거운 책임이라고 표시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헌법이 부여한 직책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국가의 수요를 사명으로 삼고 국민의 이익을 근거로 삼아 맡은 바 직책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정성으로 봉사하면서 인민대표와 전국 각 민족 인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표시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의 최하부 조직인 촌 당위원회 서기를 담임했으며 그 뒤에 현 당위원회 서기와 시 당위원회 서기, 성 당위원회 서기를 거쳐 중국의 최고 지도자 직무를 담임하면서 줄곧 ‘인민들 속에서 오고 인민을 위하고 인민에 의지하는’ 집권이념을 이행하고 있다. 중국의 최고 지도자로 당선된 후 시 주석은 “국민들이 나를 이 자리에 올려놓았다”며 “시종 국민을 마음 속 최고의 위치에 둘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2019년 3월, 로베르또 피코 이탈리아 하원의장이 이탈리아 방문 중인 시진핑 주석에게 “중국 국가주석에 당선되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 때 시 주석은 “대국의 책임이 무겁고 업무도 막중하다”며 “나를 잊는 무아(無我)로 국민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하면서 “‘무아’의 상태가 되어 중국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 부흥의 바톤을 이어받아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또 강한 역사적 책임감을 보여주었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중국 인민을 이끌어 어려움 속에서 분투한 노정을 돌아본 후 백 년의 분투를 통해 중국인민은 자신의 주인이 되었고 중화민족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으로부터 경제성장을 거쳐 강국 건설에 이르기까지의 위대한 도약을 맞이했으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불가역전의 역사적 여정에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제정한 발전목표에 의하면 본 세기 중반에 이르러 중국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전반적으로 건설해야 한다. 시 주석은 ‘강국의 건설, 민족의 부흥’을 릴레이 경주에 비유한다. 현재 바톤은 역사적으로 시진핑 주석의 이 세대 사람들의 손에 넘겨졌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새로운 노정에서 시대와 역사, 인민을 저버리지 않고 업적을 쌓아 강국의 건설과 민족의 부흥을 추진하기 위해 응분의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국 인민대표대회 대표와 전국 각 민족 인민들에게 약속했다.
인류운명공동체의 구축을 추진하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의 추진에 관한 이념을 재차 천명했다. 그는 중국의 발전은 세계에 혜택을 마련하고 중국의 발전은 세계를 떠날 수 없다고 하면서 중국은 시종 평화와 발전, 협력, 상생의 깃발을 높이 들고 진정한 다자주의와 전인류 공동의 가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중국은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의 개혁과 구축에 적극 동참하고 개방형 세계경제의 건설과 글로벌 발전의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의 시행을 추진함으로써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더 많은 안정성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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