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5 16:07:56 출처:cri
편집:李香兰

중앙발레단 '발레정품공연' ...3월 롤랑 프티 대표작 재현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중앙오페라극장에서  '카르멘' '아를르의 여인' 등 프랑스 현대발레 명작 두 편으로 구성된 중앙발레단의 '발레정품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베이징에 발레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뜨거운 열정을 선사하게된다.  

롤랑 프티의 세상을 놀라게 한 안무작, 조르주 비제의 화려한 음악 절창, 반 고흐와 피카소의 명화가 녹아있는 설계, 거장들의 예술적 정수가 두 작품을 만들어 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중국 발레단의 수석 주연인 구운정(邱芸庭), 마효동(马晓东)이 주연을 맡아 중앙발레단의 최연소 출연진과 함께 극적인 깊은 해석을 선사할 예정이며 중앙발레단 오케스트라는 특별지휘인 범니(范妮)가 지휘봉을 잡고 멋진 라이브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연출가 롤랑 프티는 중앙발레단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췄다. 2005년, 당시 80세가 넘은 그가 처음으로 중앙발레단 작품에 이번에 선보일 '카르멘'과 ''아를르의 여인' 두 작품을 포함시켰었다.

2008년 중국 발레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 문화교류 공헌상'을 받은 롤랑 프티는 "프랑스 대통령이 상을 줬고 러시아 대통령이 훈장을 줬는데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중국이 주는 상"이라고 말했다.

당대 최고의 발레 감독 중 한 명인 롤랑 프티는 70여 년의 경력 동안 150편이 넘는 발레 작품을 만들어냈고 전통 발레의 우아함을 살리면서도 형식적인 굴레에서 벗어난 독특하고 개성 있는 창작 스타일을 선보여 20세기 무용 예술의 전형을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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