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6 13:50:55 출처:cri
편집:金敏国

中, 작년 GDP 120조 위안 기록…올해 경제 성장 목표는 5% 내외

중국이 코로나19의 지속된 영향에도 작년 한해 국내총생산(GDP)이 120조 위안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5% 안팎으로 정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2022년 중국의 GDP가 전년 대비 6조 1천억 위안 증가한 120조 위안의 새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세계 인플레이션이 지난 40여년 동안의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2.0% 인상하고 도시 신규 취업자수는 1,206만명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리커창(李克强) 전임 총리는 올해 양회 업무보고에서 "지난 1년간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등 내외적으로 예기치 못한 여러 요소의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하면서 "중앙의 지도 아래 중국은 감염병 예방 및 통제와 경제 사회 발전을 전면적으로 배치하고 바이러스의 변화와 방역 상황에 따라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최적화하고 조정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 목표를 5% 내외로 설정했다"며 "아울러 도시 신규 취업자수는 약 1,200만명, 도시 조사 실업률은 5.5% 내외, 주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약 3%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국제 신용평가기구인 무디스 또한 최근 발표한 글로벌거시전망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에 앞서 발표한 4%에서 5%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중국의 최적화한 감염병 예방 정책이 경제 활동을 회복하고 수요 반등을 촉진할 것"이라며 "비 무역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올 봄부터 소비 반등을 뒷받침해 관광 및 숙박업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중국 경제의 반등은 예상보다 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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