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0 13:33:30 출처:cri
편집:李景曦

중국 '인민일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서명글 발표

중국 '인민일보'는 20일자 3면에 '러시아와 중국-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라는 제하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서명글을 실었다.

푸틴 대통령은 서명글에서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에 즈음해 세계 최대·권위 있는 신문의 하나인 '인민일보'에 우호적인 중국 인민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서명글을 싣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습 주석의 이번 방문은 의미가 크다며 러시아와 중국간 동반자관계는 시종 상호 신뢰, 상호 주권과 이익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특수성이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글은 곧 있을 회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이번 회담이 양국 간 각 분야 협력에 새로운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글은 10년간 세계에는 많은 변화가 발생했고 나쁜 변화도 적지 않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며 그것인 즉 견고한 러중 우의가 계속 강화돼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혜택을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은 양국 관계의 진전은 놀라울 정도이고 역대 최고 수준이며 계속 굳건히 공고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은 양국의 정치대화는 매우 신뢰적이며 전면적인 신시대 전략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글은 러시아와 중국은 항상 평등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 지역과 글로벌 안보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은 중국이 글로벌 안보구상에서 발휘하는 건설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이 분야에서 중국의 입장은 러시아의 입장과 일치하다고 강조했다. 

글은 러중 관계는 사실상 오늘날 지역 및 세계 안정의 초석이며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국제 문제에서 긍정적인 어젠다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은 또 이런 관계는 대국 간 화합과 창조적 협력의 모범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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