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이 특별비행기로 모스크바에 도착하여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에 응해 러시아에 대한 국빈방문을 시작했다.

현지시간으로 13시 경, 습근평 주석이 탑승한 특별비행기가 모스크바 브누코보 전세기공항에 도착했다. 습근평 주석이 선실문을 나서자 체르니센코 러시아 부총리 등 정부 고위급관원이 트랩 옆에서 뜨겁게 영접했다.

러시아는 공항에서 성대한 영빈식을 가졌다. 군악단이 중국과 러시아 양국 국가를 주악했다. 습근평 주석은 러시아 3군 의장대와 분열식을 사열했다.

습근평 주석이 공항에서 서면 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중국정부와 인민을 대표하여 러시아 정부와 인민에게 진지한 문안과 양호한 축원을 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 양국은 산과 물이 잇닿인 우호인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0년 이래 중국과 러시아는 쁠럭불가담을 견지하고 비대항 그리고 제3자를 목표로 하지 않는 기초상에서 양자관계를 발전하였으며 상호존중, 평화공존, 협력상생의 신형의 대국관계 본보기를 수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중국과 러시아 관계발전의 성과는 양국 인민에게 실제적인 이점을 가져다 주었으며 세계 발전과 진보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는 모두 세계 주요한 대국과 유엔 안보리사회 상임이사국으로 국제사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란과 변혁의 세계에 직면하여 중국은 계속 러시아와 함께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 그리고 국제법을 기반으로 국제질서,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기초로 하는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단호히 수호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견지하며 세계 다극화와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보다 공정하고 합리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 표했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둬 중국과 러시아 신시대 전면전략협력동반자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한 발전에 새로운 원동력을 주입하게 되리라고 확신했다.

채기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의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사업위원회 판공실 주임, 진강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습근평 주석을 수행하여 출국 방문을 했다.

장한휘 러시아 주재 중국대사도 공항에서 습근평 주석 일행을 영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