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돌에 새겨진 명언 '녹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다')
“우리는 녹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라는 이념과 산과 물과 숲과 밭과 호수와 풀과 모래의 일체화 보호와 체계적인 처리를 견지하여 생태문명의 제도와 체계를 더욱 보완했습니다. 이로써 생태환경보전에 역사적이고 전환적이며 전반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우리의 조국은 하늘이 더욱 푸르고 산이 더욱 푸르며 물이 더 맑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2022년 10월 16일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에서 한 말이다.
2005년 8월 당시 저장(浙江)성 당 위원회 서기를 역임한 시진핑 주석이 저장 안지(安吉)의 위촌(餘村)을 시찰했다. 당시 위촌은 광산개발과 시멘트 공장의 경영으로 경제성장은 이루었으나 환경 오염을 유발한 과거의 잘못된 정책을 개변해 일부 공장들을 폐업시키고 생태복원을 시작했으며 푸름을 되찾은 청산에 의거해 생태관광과 시골관광을 발전시키고 있었다.
위촌의 상황보고를 들은 시진핑 주석은 생태복원과 생태산업발전을 추진하는 위촌의 오늘을 긍정하고 나서 “이 곳에서 가장 귀중한 자원은 생태계”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일부 광산을 폐업시킨 것은 아주 좋은 결정”이라고 하면서 “녹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다”라는 이념을 처음으로 제출했다.
그로부터 위촌은 십여 년의 발전을 통해 녹수청산을 금산은산으로 만들어 ‘산을 끼고 살면서 산을 이용해 살던’ 광산마을이 ‘산을 지키고 산을 더 아름답게 하는’ 생태마을로 전환해 시골관광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형성하고 관광경제의 발전을 이루었으며 생태계에 기반한 녹색산업도 발전시키고 있다.
(사진설명: 위촌의 밤)
그 과정의 한 가지 사례를 보자. 위촌의 광산개발이 발걸음을 멈춘 후 광산에서 일하던 판춘린(潘春林)은 시골관광 목적으로 사업자금을 대출해서 집을 짓고 돼지우리를 허물고 정원을 조성했다. 그 때 마을 사람들은 그런 판춘린을 보면서 머리를 저었다. 그 때만 해도 위촌에서 생태관광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 뒤에 대도시의 관광객들이 위촌에 밀려들어 주말이나 휴일이면 판춘린의 민박은 만원을 이루었고 연간 수입이 백만 위안 대를 넘어섰다.
또 다른 한 가지 사례를 보면, 대도시에서 일하다가 귀향한 촌민 후빈(胡斌)은 애초에 관광객들이 위촌에 머무는 시간이 평균 2시간을 초과하지 않고 복합레저구역에만 집중되며 마을 안에 들어오는 경우는 아주 적고 마을에서 숙박과 소비는 더욱 안 하는 것을 보고 집집마다 담장을 허물고 정원을 개방해 마을의 자원을 통합하고 촌민들 모두가 마을 경영에 참여할 것을 제언했다. 오늘날 마을에 들어서면 집집의 정원은 각자의 특색을 갖춘 동시에 서로 조화를 이루고 정원과 정원 사이를 연결하는 통로로 아름다워 관광객들은 걸음마다 새로운 경치가 펼쳐지는 큰 화원에 들어선 듯 느낀다. 또 최초로 오픈한 15가구의 정원을 중심으로 ‘맛의 특색 거리’를 형성해 위촌에서는 카페에서 휴식의 한 때를 보내고 술, 기름, 연근 등 각자 다양한 특색의 음식을 맛보거나 현지의 토산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녹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다”라는 이념의 지도하에 위촌은 물론이고 안지도 생태발전의 길을 걸으면서 더 많은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현재 안지는 전국적으로 1.8%에 달하는 대나무 생산량으로 전국적으로 10%에 달하는 대나무 산업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생산되는 대나무 의자 세 개 중 한 개가 바로 이 곳에서 만들어 진다. ‘아름다운 생태’에서 ‘부를 창출하는 생태’에 이르고 ‘아름다운 녹색’에서 ‘황금색의 가치’에 이르기까지 안지의 변화는 중국의 생태문명건설의 축소판이다.
저장 안지의 위촌이라는 이 작은 마을에서 시작된 생태보전과 경제성장의 이념은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가 생태문명사상의 중요한 구성부분이 되고 이로써 중국의 대지가 더 푸르러지고 사람들의 생활이 더 윤택해지고 있다. 곳곳에서 각자 지역의 특징에 근거해 벌목을 금지하고 관광을 발전시키며 생태를 유지하고 생태 양식을 발전시키며 산업 업그레이드를 실현하면서 녹색에 기반한 생태와 경제, 사회의 효과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사진설명: 사막 속으로 확대되는 녹지)
2017년 9월 <유엔사막화방지공약> 제13차 체약측대회가 내몽골 어얼둬스(卾爾多斯)시에서 개최되었다. 유엔 환경계획은 쿠부치(庫布其) 사막을 ‘글로벌 사막 생태 경제 시범구’로 정하고 세계 최초의 사막 생태 재산 보고서인 <중국 쿠부치 생태 재산 평가 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의 사막 개척 사례를 소개했다. 보고에 의하면 지난 30여 년간 쿠부치 사막에 조성한 식생 면적은 6,000km², 식생률은 53%, 탄소 포집량은 15,400,000톤에 달하며 5,000억 위안이 넘는 생태의 부를 창출했다.
쿠부치 사막은 네이멍구(內蒙古)를 흐르는 황허(黃河) 강의 남쪽 기슭에 위치해 있다. 과거 과도한 방목과 개황으로 이 곳은 풀 한 포기 자라지 않고 모래바람만 부는 사막이었다. 그 때는 마을이 사막의 포위에 들었고 바람이 불면 집이 모래 속에 파묻힐 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사막에 나무를 심으면서 생태가 개선되고 현지인들의 소득도 증가되고 있다. 쿠부치 사막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나무를 심고 그로 인해 좋아진 환경에서 농사를 짓고 또 가축을 사육하면서 소득 증가를 달성한다.
태양광 발전도 사막 방지에서 한 몫 하고 있다. 현재 사막 개척에 동참해서 생태 보전에도 일조하고 경제적 효과도 창출하는 기업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리(億利) 그룹의 왕원뱌오(王文彪) 이사장은 사막화 방지에서 1차 산업과 2차 산업, 3차 산업을 융합해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기업의 지속 가능 발전을 실현하고 또 현지의 농민들이 태양광 패널 아래에 경제작물을 재배하고 양과 소, 양을 방목하면서 안정된 수입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사실 생태환경과 경제발전은 서로 모순되는 대립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변증법적 통일관계를 가진다. “녹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다”라는 이념은 바로 경제발전과 환경보전간의 변증법적 통일관계를 잘 구현한다. “초목이 무성하면(草木植成) 나라가 잘 산다(國之富也).” 녹수청산과 금산은산의 이념이 행동으로 옮겨지면서 중국의 녹색발전에는 가속도가 붙고 중국의 생태문명건설은 빠른 발전의 길에 올라섰다.
(사진설명; 황막한 토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네이멍구 어얼둬스의 목민들이 쿠부치(庫布其) 사막을 옥토로 만들어 재배와 축산업, 태양광 등 산업을 발전시켜 소득증가를 이루는 것 처럼 숲의 도시인 헤이룽장(黑龍江)성 이춘(伊春)은 목재 채벌을 전면 금지한 후 좋은 생태환경이 좋아지면서 과거의 임장이 오늘날 관광객들이 너도 나도 찾아오는 관광의 명소로 부상했고 해변도시 장쑤(江蘇)의 리엔윈강(連運港)에서는 해양생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어획물의 종이 점점 더 풍부해지고 있다.
또 사막 속의 도시 신장(新疆)의 투루판(吐魯番)시는 포도재배와 민속관광을 접목해 투루판 고유의 생태우위를 발전우위로 전환시켜 문화와 관광의 융합된 대표 사례를 만들어 현지인들의 소득증가에 기여했다. 목재채벌을 금지한 내몽골 츠펑(赤峰)시 마안산(馬鞍山) 임장은 숲의 면적이 확대되면서 관광객이 점점 더 많아지고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산나물이 경제성장에서 한 몫을 하고 있다. 사막지대와 이웃한 간쑤(甘肅) 구랑(古浪)현 바부사(八步沙) 임장은 사막의 충족한 햇빛과 무공해 우위를 이용해 고 품질의 유기 과일을 배양해 경제성장에 일조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양호한 생태환경을 보유한 쓰촨(四川) 다오청(稻城)현과 산둥(山東) 멍인(蒙陰)현, 장시(江西) 충이(崇義)현 등지에서는 ‘생태+관광’산업의 발전으로 새로운 업태의 융합을 추진하고 생태의 브랜드를 구축하며 지역 고유의 특색을 보유한 헤이룽장과 티베트 등지에서는 추운 겨울과 빙설이 주민들의 소득증가와 향촌경제진흥의 ‘황금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각지에서 발전 과정에 환경을 보전하고 환경을 보전하는 과정에 경제를 발전시킴으로써 백성들이 잘 살고 환경이 아름다운 통일을 형성하여 녹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라는 이념이 중국의 땅에서 하나씩 실천으로 구현되고 있는 것이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자연과 양호한 생태계)
지난 10년간 중국의 인공림 보존 면적은 13억 1,400만무 (약 876,000 km²)에 달해 세계 제일을 자랑하고 산소시장의 규모와 청정에너지 발전체계의 규모도 세계적으로 최대를 자랑해 재생가능 에너지에 의한 발전량은 10억kW에 달한다.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도 1,000만대를 초과하고 ‘보이지 않는’ 녹색경제도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 ‘복합 에너지 담당’과 ‘야금 에너지 엔지니어’, ‘환경 엔지니어’ 등 ‘녹색 직종’이 점점 많아져 현재 133개에 달한다.
전국적으로 많은 녹색공장과 녹색공단, 녹색 공급망 관리기업이 나타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녹색 저탄소와 문명, 건강의 생활양식을 선택한다. 지난 10년간 중국의 에너지 소모강도는 도합 26.2% 하락하고 단위당 GDP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4% 정도 하락되었다. 녹색이 고품질 발전의 바탕이 되고 있다.
중국의 곳곳에서 푸른 대나무가 한 지방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한 가지 나뭇잎이 한 지방 백성들을 잘 살게 하며 한 가지 열매가 한 산업을 형성하면서 녹색경제의 발전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경제의 고품질 발전에서 생태환경의 버팀목 역할이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으며 녹수청산이라는 이 ‘황금 밥통’을 지키면서 자연적인 우위로 특색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특징에 따라 ‘아름다운 경제’를 발전시키며 양호한 생태환경이 국민생황의 성장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인간이 자연을 버리지 않으면 자연도 반드시 인간을 버리지 않는다. 좋은 생태계는 그 자체에 무궁한 경제적 가치를 포함해 경제적 효과를 끊임 없이 창출하여 경제사회의 지속가능 발전을 실현하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