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9 15:13:05 출처:cri
편집:金敏国

중국, 고비사막에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착착'

중국이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정점, 206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의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조치의 하나로 북부와 서부 고비사막에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착착 건설하고 있다.

중국 북부 네이멍구(内蒙古) 쿠부치(库不齐) 사막에서 수백 대의 불도저를 동원한 풍력∙태양광 발전 사업이 한창 중이다. 세계 최대 규모인 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총 800억 위안이 투자되며 완공 후 16기가와트(GW)의 전력 생산용량을 갖게 된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베이징,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지역에 연간 400억 kWh의 전력을 송전함으로써 600만톤의 석탄 연료를 대체하고 약 1,6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중국 싼샤(三峡) 그룹과 네이멍구 에너지그룹이 공동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2022년 12월부터 건설에 들어갔다.

한편,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사막인 북서부 닝샤(宁夏) 후이족(回族)자치구의 텅거리(腾格里) 사막에서도 중국 최대 사막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 중에 있다. 설계 용량이 3GW에 이르는 이 태양광 발전소는 완공 후 연간 발전 용량이 57억 8,000만 kWh에 달한다. 이 또한 연간 190여만톤의 석탄을 절약하고 46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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