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5 16:15:03 출처:cri
편집:韩京花

송은섭 대표이사 "보아오 포럼 주제, 아시아 및 글로벌 국가가 합심하여 협력 방안과 해답을 찾는데 시의적절하다"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보아오(博鳌)에서 2023년 보아오 포럼(BAF)이 개최되었습니다. '불확실한 세계: 단결과 협력으로 도전을 맞이하고, 개방과 포용으로 발전을 촉진하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보아오 포럼은 3년만에 전면 오픈라인으로 열렸습니다. '중국판 다보스포럼' 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개최국 중국을 포함한 세계 50개 국가 및 지역의 전 현직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책임자, 기업 대표, 학자 등 약 2천 명과 약 40개 국가 및 지역의 언론인 1천100여 명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본 방송국 한국 리포터는 보아오 포럼이 끝난 직후에 보아오 포럼의 관전 포인트,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평가 및 전망 그리고 중∙한 양국 관계 전망 등에 대해 한국경제인 송은섭 ㈜한국문화창의기술 대표이사(이하 '송대표')와 얘기를 나눠 봤습니다.

이하는 '송대표'와 일문일답 입니다.

 송은섭 ㈜한국문화창의기술 대표이사

Q.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개최된 2023년 보아오 포럼의 올해 주제('불확실한 세계: 단결과 협력으로 도전을 맞이하고, 개방과 포용으로 발전을 촉진하자)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송대표: 올해 보아오 포럼 핵심 주제는 '개방'과 '포용'으로 각 측의 현 상황과 관심사에 부합하고 실질적인 의미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세계는 혼돈이 얽혀 있고 인류 사회는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불안정, 불확실성, 예측 불가능성이 일상화된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위드코로나 원년에 아시아 및 글로벌 국가가 합심하여 협력 방안과 해답을 찾는데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미.중 무역전쟁 및 기술경쟁, 러시아 전시 상황, 아.태 지역 분쟁 등 전 지구촌이 혼돈과 불안정으로 인하여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명확하게 설득력 있습니다.

Q. 중국 보아오 포럼의 역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송대표: 2001년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시아 각국의 정부, 기업, 학계 및 정계 주요 인사들간 아시아 역내 현안인 경제, 사회 발전 및 통합 방안을 다루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중국 주도의 연례총회는 다보스 포럼(WEF : World Economic Forum)과 같은 비영리 민간기구이지만 그 영향력은 다보스 포럼을 능가하는 아시아 역내 최고 의결 기구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그 의미는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보아오 포럼이 아시아와 나아가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송대표: 요즘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팽배해 있는 혼돈과 도전, 불안정, 불확실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 26개국과 비회원 아시아 국가에서 대거 참석한 것을 매스미디어를 통해 관심 있게 보았습니다.

사실상 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비(非) 아시아 개인 또는 단체의 참여에도 빗장을 푼 보아오 포럼 첫 날 28일 전 아시아 국가들이 참석한 연례총회 개막 기자회견에서 리창 총리가 발표한 대로 ‘아시아 경제전망 및 통합 프로세스'와 '지속 가능한 발전의 아시아와 세계'가 되자는 의기투합의 장을 부각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창 총리의 기조연설에서 ‘불확실성이 가득한 큰 변화의 시대에 사람들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밀어줄 확실성의 힘이 점점 더 강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언급한 것은 아시아 각국의 도전이 세계가 의지할만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Q.송대표께서는 경제문화분야로 중∙한 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오셨고, 또 보아오 포럼 개최지 하이난에서 추진되는‘중국 하이난 국제문화창의주간’전문위원으로 참여를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역할에 있으신지요?

송대표: ‘하이난 국제문화창의주간(海南国际文化仓义周:국제문창포럼)은 2019년 ‘보아오 아시아포럼’에서 출범했으며, 원명은 ‘보아오 문화창의포럼&문화창의주간’으로 중국 최대 민∙관 협력 문화창의 포럼입니다. 2021년 중국 최대 쇼핑 천국이라는 하이난성(海南省) 샨야시(三亚市)와 보아오(博鳌)지역을 연계한 ‘하이난 국제문화창의주간’을 출범시킨 후 중국과 해외 각 분야 전문가 3천여명이 참석하는 규모로 진행되는 포럼입니다.

저는 2019년 첫 포럼 문화창의기술분야 해외 전문가로 초청받아 참석하면서 한국의 우수한 정책과 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곧바로 한국 특별세션을 구성하여 2020년 포럼에 문화창의와 Big DATA를 주제로 참여를 했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시기 2021년에는 보건 및 K-Beauty를 주제로 유수한 전문가들과 온라인 포럼으로 참여를 했었는데요. 하이난 현지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2년은 개최하지 못했습니다.

Q. 위드코로나 시기인 올해는 어떤 주제로 포럼이 추진되었는지요?

송대표: 올해 2023년 현재 하이난성 싼야시에서 ‘共振(공진)과 燎原(요원)’ 두 주제와 ‘지역갱신, 향촌진흥, 홍색미학, 문화관광융합, 쌍탄소경제(双碳)’5개의 소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는 한∙중 양국의 우수한 정책과 기술교류의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한국 콘텐츠의 중국진출과 협력이 가능한 중국의 주요현황과 정책을 알 수 있는 기회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사례를 하나를 말씀드리면 '쌍탄소 경제서밋'의 경우 '쌍탄소'의 전략 목표는 현재 문화 및 관광 산업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임무이며 생태 관광의 발전을 촉진하고 개발, 이용 및 보호 간의 관계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생태 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촉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나름 비중 있는 섹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에서 주요 과제로 언급된 중국 태양광 시장 등 연관 시장 진출을 모색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쌍탄소경제(双碳)’는 '2030년 탄소피크 및 2060년 탄소중립 달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한국의 문화창의, 농촌진흥, 도시정책, 문화관광,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시장을 발굴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입니다.

Q. 하이난성에 대한 인상은 어떻습니까? 특히 인상 깊은 점이 있으시다면요?

송대표 :하이난성은 중국정부가 개방형 경제 구축으로 중국 특색 자유무역항을 건설하고 국내외 양방향 순환 촉진과 경제 세계화를 목표로 하이난성 전체를  자유무역항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섬 도시입니다. 하이난성의 면적은 33900km2 로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며, 중국 최대 휴양지이자 쇼핑 천국이라는 명성이 따르고 아름답고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지역으로 중국 내국인들도 선호하는 여행지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인들도 골프레저나 힐링 휴양을 겸한 여행지로 손을 꼽는데요, 세계 관광인이 모이는 인기 있는 도시입니다. 보아오 아시아포럼 개최지답게 컨퍼런스에 최적화된 건축물 리조트 시설들이 잘 조성되어 체류형 휴양을 겸한 도시경제의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콩 경제가 쇠퇴기를 맞는 몇 해 동안 하이난은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Q. 하이난성과 한국과의 협력 비전은 어떻게 내다보시는지요?

송대표 :저도 하이난은 경제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한∙중 경제협력 교류에 있는 하이난성 부성장, 농업국장, 시장 등 관료인사들도 하이난성의 지리적 이점과 발전 가능성은 매우 크며 한국의 농업 및 환경, 생태 관련 교류와 협력을 위해 지방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표시도 있었는데요. 하이난과 한국과의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단순 쇼핑과 휴양지 이미지 이외에 한국의 기업들이 하이난 진출 시 협력 가능성은 넓다고 봅니다.

Q. 2023년 중국 위드코로나 원년(元年), 지난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양회(两会)가 있었습니다. 이번 양회를 통해 새 지도부의 3기 출범과 올해 경제성장률 제시를 포함한  정무 정책방향 발표로 세계 주목을 받았습니다. 송대표께서 관심 있게 지켜보신 대목이 있으시다면요?

송대표: 위드코로나 원년 올해 의제 중 가장 핵심적이고 주목된 경제성장률 목표를 5%안팎 설정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목표치와 차이는 경제정책방향을 최대한 '경제안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특히 대면 서비스 부문 등 내수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만큼 민간 소비를 중점으로 하면서 중장기적 질적 경제성장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Q.인상 깊은 점이 있으시다면요?

송대표: 특히 중국 국무원 제도개혁방안 항목 중 과학기술부의 개혁 강조 및 개편과 과학기술부의 특정 관리 책임을 농업농촌부로 이관하였다는 점과 국가데이터국 설립입니다. 중국식 현대화 방침의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과학기술혁신은 미.중 간 분쟁으로 인한 견제와 제재, 국제적인 과학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나온 내용이어서 더욱 주의 깊게 보았습니다.

또 하나는 중국의 3농(三農∙농민,농촌,농업)이슈 ‘중앙문건 1호’입니다. 중국의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디지털경제의 발전을 중시하여 국가전략으로 격상시킨 가운데 디지털 농촌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 속에 과학기술부의 특정 기구를 농업농촌부에 편입한 것은 중국 농업과 농촌 현대화 및 디지털화의 전환을 가속화 시킨다는 의미로 보았습니다.

Q. 세계 시장은 중국의 위드코로나 및 경기부양 효과 등으로 중국 경제가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평가를 해 주신다면요? 또 2023년 중국경제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송대표: 시진핑 국가주석 3연임의 시작은 위드코로나 원년과 같이 시작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제 생각은 사실상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조업 벨류체인 및 글로벌 벨류체인 그 기능의 상실은 2차, 3차 산업에까지 그 영향을 적지 않게 미칠 것으로 빠른 회복이 낙관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제조 강국 재건을 강조하는 중국 정부가 그 역할과 책임이 적지 않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미∙중 간 무역 및 기술 분쟁과 중국 부동산 침체 등은 중국 정부가 해결해야 할 큰 과제이나 14억 내수 시장을 가진 중국의 리오프닝 정책에 따른 경제효과는 고무적인 상황으로 여겨집니다.

최근 리창 총리의 올해 중국‘개혁개방 45주년을 맞아 질 높은 수준의 국제 경제∙무역 규칙에 맞추는 개방 확대와 중국에 글로벌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시장개방 발표와 작년에 미.중 교역액이 760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사실의 언급과 미.중 경제 협력의 당위성을 주장한 점은 주목할 만 합니다.

Q. 일련으로 올해 중국의 경제정책에서 유망 산업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송대표: 2023년 중국의 유망 산업을 직시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정부가 발표한 정책에서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중국 공산당의 중앙 1호문건 ‘농촌진흥’에 관련된 산업은 매우 전망 있는 항목으로 봅니다. 중국의 농촌진흥(乡村 振兴) 정책은 중국 공산당 최고의 정책으로 식량 안보, 종자 연구, 도농(都农)격차 해소, 디지털 농촌 건설 등 주요 산업군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역 특색에 부합되는 문화, 관광 산업 융합 및 귀농, 취업 정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낙후 지역 개선 방안(지방균형발전)과 부합되는 정책과 산업군이 많아 향후 한.중 양국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유망 산업군으로 전망합니다. 이외에도 유망산업으로 녹색 에너지, 저탄소 발전, 탄소 및 신형 저장 에너지, 수소 에너지 및 신형 에너지 저장 산업을 추천합니다. 아울러 Big DATA 요소 시장 육성 가속화 산업의 일환으로 핵심 제품 및 서비스, 전문 Big DATA 솔루션 등을 추천합니다.

Q. 올해로 중국이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제기한지 10년이 됩니다. 10년간 성과 및 전망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송대표: 세계 인류 공존과 공동번영을 위해 국제사회에 주창한 인류운명공동체의 사상적 배경과 그 함의를 살펴보았습니다. 중국의 인류운명공동체는 중국 외교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Buy America) 정책들과 차별화함으로써 최근 국제사회에서 글로벌 리더로 재강조하는 미국의 세계전략(America is Back)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의미의 비동맹 동반자전략(partnership)의 중국의 세계전략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계 각국이 상호 의존하고 인류가 운명을 같이하며 국제사회가 협력하는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은 일대일로(一带一路)를 시작으로 봅니다.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신시대 중국의 대외 개방 및 인류 문명 공동발전 방향에 대한 중국의 지향점인 인류운명공동체는 지구촌 공동체의 입장에서 상호 발전을 실천하고 인류의 공동가치를 실천하는데 공동부유(共同富裕)로 추론하는 성과를 도출했다고 봅니다. 일련으로 중국의 달라진 국제위상과 중국 국정(國情)에 맞는 중화 민족 부흥의 사회주의 특색 ‘중국식 현대화(中国式现代化)’ 강국 건설은 새로운 국제질서로 신형국제관계의 조화로운 형성으로 생각합니다.

Q. 일련으로 한국의 동참 가능성은 어떤 방식이 있을까요?

송대표: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인 중국은 G2국가로 급속도로 빠르게 성장을 했습니다. 지난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아시아∙아프리카개발도상국에서 한국을 선진국 그룹으로 지정한 첫 사례가 되는 동시에 선진강국 6위의 순위를 획득했습니다.

한∙중수교30년이래 양국은 똑같이 세계가 주목하는 반열에 오른 것만 보더라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 국가로서 국제 네트워크 플랫폼인 일대일로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데요.

한국의 우수한 기업(기술) 및 문화∙교육 분야가 일대일로와 연관하여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중국 공동부유 목표 실현의 협력이라면 양국 상호간 경제활력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가이익 우선주의가 팽배한 시점에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과 해답의 모색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Q. 올해로 한.중 외교관계 수립 31주년이 됩니다. 그 동안 양국 관계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했는데요, 한중 관계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그리고 바람직한 두 나라 관계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송대표: 한국과 중국은 역사와 문화에 공통분모가 많은 이웃 나라입니다. 최근 미∙중 반도체 및 무역규제,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침체, 어수선한 국제정세 등 일련의 이슈들이 많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도 떨어질 수 없는 이웃 국가이자 아시아 역내 공동체 국가로서의 협력과 기본을 잃지 않는 국민적 정서가 필요합니다. 

일각에서는 한.미.일과 북(조선).중.러 3:3 대결 구도를 고착화하는 관점으로 보는 시선도 있으나 한∙중 양국은 굳이 오월동주(吳越同舟)성어에 비유할 필요 없이 독자적인 자생은 어려운 것이 현 시점의 과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양국의 공간은 넓고 상호 협력의 미래도 밝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교류와 진출을 커버하는데 양국 정부가 뒷받침으로 민∙관 전문 카운슬러의 확대는 물론 서로간 이해와 배려를 통한 지속적인 상호 호혜적 발전 교류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이 와중에‘㈜한국창의문화기술’은 어떤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송대표: 중국 양회에서 제시한 전반적인 정무정책에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부합하는 산업군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간의 건강과 직결되는 혁신적 실현을 목표로 현재 중국의 농촌진흥정책에 부합되는‘친환경 에너지, 종자, 스마트 팜, 스마트시티, K-Bio 등 우수 기술과 정책을 보유한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는 협력 추진 리더 역할 수행합니다.

Q. 한국 기업의 중국진출 협력 전개는 어떤 형식으로 하시는지요?

송대표: 올해 하반기 중국농업농촌부, 중국국가향촌진흥국, 유엔산업개발기구 글로벌과학기술혁신중심, 중국농업영화TV중심, 중국재정부 등이 참여하는 ‘제1회 한.중 디지털농촌포럼’을 준비중입니다. 추진하는 주제는 ‘디지털농촌진흥(数智赋能乡村振兴) 과학기술공동부유(科技助力共同富裕)’이며 디지털 농촌건설 외 디지털 농업생산시설 주제별 포럼, 디지털 농촌 정무 포럼, 농업 사물인터넷 특별포럼, 농촌Big DATA 특별 포럼 등 8가지 소주제를 중심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저는 중국 디지털농업농촌 국제서밋조직위원회(数字农业农村国际峰会组委会) 고문으로 일임하고 있으며 또 중국 산동대학과 산동국제문화교류중심의 제안에 따라 중국 산동대학과 한국의 국립대학 간 유학생 교류, 산학협력 프로젝트 개발, 한중 문화창의산업 프로젝트 발굴 등 한∙중 양국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 개발사업을 추진, 진행중에 있습니다.

Q.한국어방송을 통해 중국 네티즌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송대표: 제가 좋아하는 한시(汉时)구절 중 ‘해내존지기 천애약비린(海內存知己 天涯若比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나를 알아주는 이 있다면, 하늘 끝이라도 이웃 같다’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어디에 있든 서로 이해하고 친구가 된다면 아무리 먼 곳에 있더라도 떨어질 수 없는 이웃이자 오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서로 이념과 사상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럼없는 방문과 지속적인 교류가 서로를 이해하고 알게 되는 좋은 관계의 친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중 양국간 진정한 교류와 방문은 더 좋은 길이 활짝 열리고 양국간 관계도 더 개선되리라 믿습니다.

[송 은 섭 宋銀燮 프로필]

▪ (주) 한국문화창의기술 대표이사

▪ 중국 하이난 국제문화창의주간 전문위원

▪ (사) 한중친선협회 이사 

▪ (주) 한국평가데이터 중국사업부문 고문

▪ 중국민족문화예술기금회 고문

▪ 중국산동국제문화교류중심 이사


인터뷰/정리 한국 리포터 조미란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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