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7 10:21:51 출처:cri
편집:韩京花

3월 글로벌 제조업 PMI 전월 대비 하락... 글로벌 경기 회복 동력 여전히 부족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4월 6일 발표한 3월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보면 지수는 6개월 연속 50%를 밑돌았고, 3월에는 전달보다 하락하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 동력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3월 글로벌 제조업 PMI는 49.1%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해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를 마감하고 6개월 연속 50%를 밑돌았다. 1분기 세계 제조업 PMI는 평균 49.4%로 지난해 4분기보다 0.5%포인트 상승해 글로벌 제조업 회복세가 지난해 4분기보다 다소 나아졌지만 지수 수준은 여전히 50%를 넘지 못했고 3월에는 하락해 글로벌 경기 회복 동력이 여전히 부족함을 반영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제조업이 꾸준히 상승해 세계 경제 회복의 주요 원동력이 됐고, 아시아 제조업 PMI는 2개월 연속 51%를 넘었다. 1분기 평균 51.4%로 지난해 4분기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유럽은 지난해 4분기보다는 좀 나은 약세를 유지했다. 미주 및 아프리카주 제조업은 급속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 안정의 약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되고 있다. 지난 1분기 미주는 47.6%, 아프리카주는 47.8%로 지난해 4분기보다 각각 1.5%, 3.2%포인트 하락했다.

서홍재(徐洪才) 중국정책과학연구회 경제정책위원회 부주임은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그 회복세가 약하고 단기적으로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중국이 가장 선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3월 중국 제조업PMI는 51.9%였다. 그는 향후 중국 경제는 세계 경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최근 성과를 보면 이미 뚜렷한 반등이 나타났고, 최근 중국 인민은행이 발표한 분기별 조사 데이터는 은행가와 기업가들의 향후 거시경제에 대한 기대치가 모두 뚜렷하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세계 경제 회복이 인플레이션 압력, 지정학적 갈등, 미국 금리 인상 효과로 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럽과 미국의 은행 위기는 세계 경제 회복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한다.

유엔 무역개발회의는 2023년 상반기에 세계 무역이 정체되거나 침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은행의 최근 보고서는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을 경우 현재부터 2030년까지의 세계 경제 평균 성장률은 2.2%로 2000~2010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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