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로 구성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단'이 9일, 얼마전에 마친 일본방문 기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일본 사회에 후쿠시마 원전오염수의 바다 방출에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단' 성원인 양이원영 의원은 9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싣고 대책단은 6일부터 8일까지 일본을 방문한 기간 도쿄전력회사에 '원전오염수 관련자료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는 신청서를 전달했으며 후쿠시마에 가서 후쿠시마 지방의회 의원과 현지 주민 등 3명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책단은 이 문제와 관련하여 국제적인 토론 메커니즘을 설립하고 이를 빌어 일본 의원과 관련 사항을 소통했으며 4월 일본 정부 선거가 끝난후  재차 토론하기로 상정했다고 말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대책단의 일본방문은 일본 언론의 높은 주목을 받았다면서 대책단의 후쿠시마 원전오염 바다방출 우려 입장도 일본 언론에 충분히 보도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책단은 일본 방문기간 또 '한일 양국 국민의 안전이 모두 보장을 받아야 할'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대책단의 기타 성원도 일본 현지고찰을 거쳐 일본 국내에서 원전오염수 바다방출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마찬가지로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한국은 응당 대책을 적극적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이와함께 원전오염수 바다방출과 관련한 협상에서 민중의 의견을 전달할 것을 한국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4월 9일, 도쿄의 적지 않은 민중이 자발적으로 거리에 떨쳐나가 집회를 가지고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바다방출 계획에 항의했다. 그들은, 원전오염수의 바다방출은 안전성에 과학적인 근거가 결여하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정부가 이 계획을 고집대로 추진하는데 대해 불만을 표했다. 

집회 과정에서 집회 조직자는 또한  현장 민중의 원전오염수 바다방출 의견에 대해 직접 조사를 진행했다. 한시간 동안 도합 11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10명이 반대를 표했다.

집회 조직자는 이 결과는 원전오염수 바다방출 계획에 대한 일본 민심의 태도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회사는 원전오염수의 방사성 물질에 트리튬의 잔류물만 있을 뿐이고 기타의 방사성 물질은 이미 제거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트리튬은 자연계에 원래 존재하는 원소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연구기구와 과학자들은 원전오염수에 여전히 트리튬을 제외한 방사성 물질이 잔존한다고 주장합니다. 트리튬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설법에도 큰 의견상이가 있습니다.  트리튬은 인체의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바다에 방출하지 말아야 하며 기타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는 과학자들이 있습니다."

집회 현장의 일부 민중은 저마다 안전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하에서 고집대로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는 것은 무책임한 작법이며 의심할바 없이 일본과 해당 나라의 인민들에게 신체건강의 우환을 주게 될 것이라고 표했다.

"일본사람들은 물고기를 즐겨 먹습니다. 원전오염수 방출은 인체 건강과 해양 환경을 파괴하게 됩니다. 절대로 바다에 방출할 수 없습니다. 원전오염수가 철저히 정화처리되지 않았습니다. 비록 이른바 많은 처리 수단이 있다고 하지만 과학자들은 수중 방사성 물질의 잔류물을 전적으로 처리할 수 없다는 데이터를 내놓았습니다. 이 때문에 저는 정말로 두렵고 후대의 건강을 우려합니다.

"해양은 전 세계 범위에서 흐르고 해류는 줄곧 움직입니다. 원전오염수의 바다 방출은 전 세계의 불안을  불러일으킵니다. 때문에 우리는 전 세계의 민중들이 함께 바다방출 계획을 반대하길 바랍니다."

집회 현장의 일부 민중들은 일본정부가 원전오염수의 바다방출 계획을 힘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후쿠시마 제1원전 원전사고후의 처리작업을 잘 하지 않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표했다. 그들은 이와함께 미래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처리작업에 우려한다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그들이 응당 해야 할 일을 전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좋은 말을 많이 했지만 제자리 걸음만 했을 뿐입니다. 후쿠시마 주민들은 각 지역 피난지로 간 후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고 생활난이 심각합니다. 저는 일본정부가 모든 국민이 승낙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제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