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제3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에 참가한 외국 투자자들이 중국의 발전 저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감염병 예방과 통제가 안정적으로 전환한 후 열린 첫 주요 국제 전시회로서 이번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에는 전 세계 6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4천개 이상의 우수 제품들이 참가했고 많은 세부 산업의 글로벌 선두 브랜드가 처음으로 참가했다.
지난 6일간 많은 신제품과 양질의 제품들이 집중적으로 선보였고, 많은 관람객과 구매상들이 다양한 부스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했다.
현재 중국은 세계 2위의 상품 소비 시장이자 세계 1위의 온라인 소매 시장으로 국내총생산(GDP)에서 최종 소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2년 연속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열린 중앙경제업무회의는 내수 확대에 주력하고 소비 회복과 확대에 우선순위를 둘 것을 강조했다. 올 1분기 중국 소비시장은 꾸준히 회복세를 유지해 3월 소매경기지수가 50.6%로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각국 기업들이 중국의 대시장에 진출하는 데 더 많은 계기를 제공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소비 업그레이드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소비 혁신'이 이번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의 주요 키워드가 되었다.
오카다 에이지(冈田英治) 일본무역진흥기구 광주(廣州) 대표처 소장은 올해 박람회는 "일본 기업 참가 규모가 가장 큰 박람회"이며 "중국인의 생활수준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중국 소비재 시장도 더욱 큰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장바오롱 브루노 이탈리아 대외무역위원회 중국총괄조정관은 기업은 중국 소비자에게 고품질 상품 외에도 새로운 소비와 생활 방식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박람회는 많은 외국 기업들에게 제품을 전시하는 플랫폼 뿐만 아니라 미래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2021년 제1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가 열린 후 점점 더 많은 국제 소비재 기업이 해남(海南)에 정착해 해남 국제 관광 및 소비 센터 건설에 동참하고 있다.
이런 기업들은 중국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고품질 비즈니스 환경,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에서 제안한 다양한 개방 조치, 특히 해남 자유무역항의 개방 특성이 중국에 기반을 두고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한다. .
중국은 올해 계속 수준 높은 대외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무역투자협력의 질과 수준 향상", "현대 서비스업 분야의 개방정도 강화", "외자기업 국민대우 실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및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 등 높은 수준의 경제무역협정 가입 적극 추진" 등 일련의 조치는 외국 투자자들에게 더욱 큰 발전공간, 더욱 안심할 수 있는 발전환경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