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7 16:21:29 출처:CRI
편집:李香兰

글로벌 여론조사, 응답자의 93.21%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강력 반대

일본정부가 올해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출하기로 계획하고 있는데 대해  국제사회가  많은 관심을 보이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중국 중앙방송총국 CGTN이 글로벌 네티즌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3.21%가 일본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강하게 반대했다. 

 알려진데 따르면 일본정부가 방출하려는 방사능 오염수에는 60여 종의 방사능 핵종이 포함되며 이 중 많은 핵종들은 지금까지도 효과적인 처리기술이 없다. 그러나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방사능 오염수 중의 거의 모든 방사능 핵종을 이미 제거했으며 정화 후의 방사능 오염수는 안전하고 해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글로벌 여론조사 응답자의 90.28%가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의 견해를 신뢰할 수 없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86.45%가 일본 측이 방사능 오염수 처리에서 과학적이지 못하고 공개적이지 못하며 투명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지금까지 국제원자력기구 기술실무팀이 일본 측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방안에 대한 평가를 종료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와 반대로 기술실무팀은 일본 측의 오염수 해양 방출 방안이 여러 면에서 국제원자력기구의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일본 측은 여전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방안 가동을 고집하면서 해양 방출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91.21%는 처리를 거친 방사능 오염수가 현유의 과학 수단으로 절대적인 안전을 증명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 측이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하는 것은 지극히 무책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응답자의 92.33%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출의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으며 90.78%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로 해양환경과 인체건강에 해를 끼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독일 해양연구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해양에 방출되는 날부터 57일 내에 방사성 물질이 태평양의 대부분 수역에로 확산되고  10년 후이면 지구 전체 해역으로 만연할 수 있다. 한 네티즌은 CGTN 프랑스어 플랫폼에 남긴 댓글에서 "전체 인류가 일본 방사능 오염수 처리 기술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글로벌 여론조사에서도 상술한 견해에 동의하는 응답자의 비례가 86.79%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방사능 오염수 처리는 일본의 "사적인 일'이 아니며, 일본측이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을 고집한다면 이는 잠재적인 위험을 다른 국가와 전체 인류에 전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여론조사 응답자의 88.56%는 일본은 응당 국제법 상의 의무를 이행하며,  과학적이고 공개적이며 투명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오염수를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응답자들은 또한 일본이 충분한 연구와 논증을 거친 오염수 처리방안을 찾고 아울러 주변 국가를 비롯한 당사자 및 관련 국제기구와 충분히 협상하여 합의를 달성하기 전에 제멋대로 오염수를 해양에 방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온라인 여론조사는 CGTN 여론조사팀이 영어와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5개 언어 플랫폼을 통해 발표했으며 24시간 사이에 3만 3746명의 응답자들이 투표에 참가하고 견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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