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아름다운 광저우)
“아름다운 중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산과 물과 숲과 밭과 호수와 풀과 사막 일체화의 보호와 체계적인 관리를 견지하고 산업구조 조정과 오염관리, 생태보전, 기후변화 대응을 총괄하며 탄소방출 감축과 오염 감축, 녹색 확대, 성장발전을 협동적으로 추진하고 생태우선, 절약과 집약, 녹색 저탄소의 발전을 추진해야 합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2022년 10월 16일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에서 한 말이다.
자연에 순응하는 것은 바로 자연을 보존하는 것이고 완전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로 생태를 지키는 것이며 녹색발전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말한다.
이를 반증하는 사례가 있다. 1926년,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늑대가 거의 멸종위기에 처했다. 그것은 근처의 촌민들이 자신들이 사육하는 가축을 잡아 먹는 늑대를 보는 족족 사냥했기 때문이었다. 늑대가 보이지 않자 촌민들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것은 그들의 소와 양이 더는 늑대에 잡아 먹힐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었다. 이와 동시에 사슴을 비롯한 국립공원의 다른 초식동물들도 천적이 사라져서 마음 놓고 편안하게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좋은 세월은 오래 가지 못했다. 육식동물인 늑대의 부재로 사슴을 비롯한 초식동물의 수량이 급증해서 풀은 물론이고 새로 돋아나는 나뭇잎도 다 초식동물의 먹이로 사라졌다. 풀과 나무가 줄어들자 부족한 먹이로 조류가 적어졌고 식생이 줄어들자 산사태가 발생하고 물길이 흐름을 바꾸는 현상도 나타났다. 그리고 이런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졌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습지의 일각)
1995년, 사람들이 다시 늑대를 공원으로 ‘모셔 와서야’ 옐로우 스톤 공원의 생태계가 점차 복원되기 시작했다. 늑대가 초식동물을 잡아 먹는 관계로 초식동물의 수량이 통제되고 그 결과 풀과 나무가 정상적으로 성장하여 식생이 점점 회복되었으며 숲이 무성해지자 조류가 다시 돌아오고 토양 유실이 줄어들었다. 사람들은 30년이라는 긴 시간의 경험을 통해 정확한 자연 보존은 바로 자연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순응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자연을 존중하고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을 보존하는 것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는 내적인 요구이다.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이래 중국은 생태환경보전을 고도로 중시하면서 일련의 새로운 이념과 새로운 사상, 새로운 전략을 창조적으로 제출하고 시진핑 생태문명사상을 형성했으며 시진핑 생태문명사상은 새 시대 중국 생태문명건설의 근본적인 준칙과 행동지침으로 부상했다. 일례로 중국은 산과 물과 숲과 밭과 호수와 풀과 사막 일체화 보호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생태보호의 레드라인 제도를 시행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300여 종에 달하는 야생동식물의 야외 군체 수량이 회복, 증가되고 생물다양성의 보호가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중국은 또한 새로운 발전 이념을 견지하며 녹색 저탄소 순환 발전을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내적인 요구로 보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녹색 저탄소 발전에서 거대한 성과를 이룩하고 녹색이 경제사회 고품질 발전의 선명한 바탕색이 되고 있다.
(사진설명: 녹색경제 실현을 위한 공장)
허베이(河北)성 싱타이(邢臺)시의 한 제철공장에 들어서면 곳곳에서 푸른 나무와 화사한 꽃, 그리고 그 사이에 산재한 조각물들을 볼 수 있다. 제철소가 아니라 어느 가든에 들어선 듯 착각하게 하는 현대 공장이다. 이 기업은 대기와 물, 토양, 위험 폐기물, 고체 폐기물 등 다섯 가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환경시설의 최적화 운행을 실현하고 있다. 또 환경관리는 ‘정보화’ 및 ‘스마트화’에 융합되어 녹색 스마트 제철소를 펼쳐 보이고 있다.
윈난(雲南)성 안닝(安寧)시 공단에 위치한 쿤밍(昆明)철강의 제철소에서는 에너지관리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소모와 전기 소모, 자발적 발전량 등 몇 가지 주요 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생산의 조율을 실현한다. 이 제철소의 스마트제조 시스템은 또 각 생산과정을 전부 스마트 관리에 편입시켜 전 생산과정의 에너지 소모를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탄소 배출의 감축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
녹색 저탄소 발전의 이념은 공장에서만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라 교통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를 보여주는 한 가지 데이터가 있다. 2022년 중국의 신 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7백 5만 8,000대, 판매량은 6백 88만 7,000대를 초과해 연속 7년간 세계 으뜸을 차지했다. 이와 동시에 공공시설의 전기화 도시를 시범적으로 건설하고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충전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정보 공유와 일괄 결제 등 편리한 조치를 취해 신 에너지 자동차의 소비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사진설명: 그림으로 보는 저탄소 생활)
지난 10년간 중국의 빠른 녹색발전을 보여주는 데이터를 보자. 지난 10년간 중국은 연 평균 증폭 3%의 에너지 소모로 연 평균 증폭 6.5%의 경제성장을 실현하여 에너지 소모가 누계로 26.2% 하락해 세계적으로 에너지 소모 강도가 가장 빨리 줄어든 나라들 중 하나가 되었다. 에너지 소모가 26.2% 하락했다는 것은 14억톤의 석탄을 적게 사용하고 29억 4,0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했음을 말한다.
중국은 또 청정에너지 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둥(廣東)성 양장(陽江)시에서는 바다를 이용해 풍력발전에 주력하고 있으며 푸젠(福建)성 푸칭(福淸)시의 원자력 발전소는 6,240만톤의 석탄을 절약하고 1억 6,000만톤의 이산화 탄소 배출을 축감했으며 50만톤의 이산화황을 줄이고 14억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양에 달했다.
2022년 중국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설비의 신규 발전량은 1억5,200만 kw에 달해 전국 신규 발전량의 76.2%를 차지하면서 중국 신규 발전설비의 중심이 되었다. 또 전국적으로 수력발전의 평균 이용률은 98.7%, 풍력발전의 평균 이용률은 96.8%, 태양광 발전의 평균 이용률은 98.3%에 달해 높은 이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을 대표로 하는 신재생 에너지의 발전성과가 뚜렷하여 발전설비의 규모가 세계 최대를 자랑하는 동시에 발전량도 지속적으로 증가되며 발전원가는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2030년에 가서 중국의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의 총 발전량 12억 kw의 목표달성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은 현재 사막과 황막화 지역에 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및 풍력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등 대 규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진설명: 산먼샤의 태양광 발전 및 풍력 발전 시설)
신재생 에너지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의 화석 에너지의 청정이용도 간과할 수 없다. 중국에서는 화력발전의 에너지 절약과 배출감축을 위해 기존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련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일례로 장쑤(江蘇) 쑤첸(宿遷) 화력발전소에서는 초초 임계압 기술을 이용해 보일러의 효율을 향상시켜 해마다 14만 4,000톤의 석탄을 절약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데이터를 보면, 2020년 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0년에 비해 3억 7,000만톤 감소되었다.
녹색의 생활이념은 사람들의 일상에도 스며들고 있다. 시민들이 세탁기와 에어컨, 냉장고,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에너지 절감의 녹색인증이 있는지 여부이다. ‘저탄소, 에너지 절감, 친환경’등의 기능이 있는 가전제품들은 기존의 제품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도 시민들은 친환경 제품을 구입한다.
또 중국생태환경부와 베이징 대학교 등 여러 기관들이 공동으로 편찬한 <공민 녹색 저탄소 행위 온실가스 감축 수량화 가이드>에는 의류와 식사, 주택, 외출, 생필품, 사무 등 분야의 40가지 녹색 저탄소 행위를 선정했다. 예를 들어 의류 분야의 녹색 저탄소 행위에는 헌 옷 회수와 지속가능 원자재로 생산한 의류 구입 등이 망라되고, 음식 분야에는 일회성 식기의 사용을 줄이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 것이 망라되며, 주거분야에는 청정에너지의 사용, 전기와 물 절약,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 등이 망라된다.
(사진설명: 쓰레기 분리수거 함)
티베트 린즈(林芝) 시 랑(朗) 현 중다(仲達) 진의 중다촌에서는 더욱 간편한 수량화 정책을 출범해 촌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마을에서는 캔 2개에 1포인트가 적립되고 폐지 1kg에는 5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된 포인트로는 교환마트에서 간장과 식초, 세제 등 생필품을 교환할 수 있다. 중다촌에서 쓰레기 분리수거는 촌민들 생활의 새로운 유행이 되었고 녹색과 저탄소, 친환경의 이념은 촌민들의 일상에 스며들었다.
허난(河南) 성 지위안(濟源) 시는 2019년부터 전체 시민의 시내버스 무료 승차를 실현해 ‘녹색과 저탄소, 안전, 문명’의 교통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지위안시에서 녹색 교통은 이미 이 도시의 기풍이 되고 이 도시 시민들의 일상이 되었다. 시내버스의 무료화가 실현되고 시내버스의 노선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과거 자가용을 이용하던 시민들도 시내버스+공유 자전거 형식의 외출을 선호한다. 상대적으로 먼 거리는 시내버스를 이용하고 짧은 거리는 공유 자전거를 이용해 시간도 줄이고 녹색 생활도 실천하는 것이다.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보고는 중국식 현대화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현대화라고 지적했다. 두 번째 백 년 분투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길에서 중국은 시진핑 생태문명사상을 견지하고 녹수청산이 바로 금산은산이라는 이념을 확고하게 수립, 실천하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높이에서 발전을 도모하고 아름다운 중국의 건설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생태문명건설의 체계적인 관념을 견지하고 산과 물과 숲과 밭과 호수와 풀과 사막의 일체화 보호 및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하며 녹색발전과 순환발전, 저탄소 발전을 더욱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생산이 발전하고 생활이 충족하며 생태가 좋은 문명발전의 길을 견지하면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현대화 건설을 위해 모두 자신의 기여를 할 것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