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8 17:14:01 출처:CRI
편집:赵玉丹

오키나와 의원단, 평화외교의견결의서 제출

일본 오키나와현 의원대표단이 최근 일본 방위성과 일본 내각부, 일본 외무성에 현 의회가 채택한 평화외교 의견결의서를 제출하고 방위력과 군사력을 지나치게 보강하지 말며 대화와 외교적으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일본정부에 호소했다. 

오키나와현 의회가 3월30일 채택한 이 결의서는 일본의 새로운 세 안보문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평화와 외교를 호소한 첫 결의서로 오키나와 민중의 마음의 소리이다. 

오키나와대학교 지역연구소 특별연구원 이즈미가와 유우키 씨는 결의서의 내용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이즈미가와 유우키 씨는 다년간 대외무역에 종사했으며 국제정세에 관심이 많다. 이즈미가와 씨는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이 방위비용을 꾸준히 늘리고 있고 군사적으로 우경으로 나아가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한다. 이즈미가와 씨는 2022년2월 오키나와현 의회에 정부가 평화를 지키기를 희망하는 민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라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즈미가와 씨는 2022년12월 일본정부가 채택한 세 부의 신 안보 문서에 모두 오키나와 주둔 자위대 역량을 보강하고 자위대의 현지 공항과 항구 사용 범위를 늘릴데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오키나와의 불안정 요소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세 안보문서를 보면 ‘적의 기지를 타격할수 있는 반격력’을 갖추고 공격력을 갖춘다고 했는데 이는 전적으로 일본의 ‘방위만 한다’는 범위를 벗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일본은 전쟁 반성을 전제로 하여 최소한도의 방어력만을 보류했습니다. 저는 향후에도 일본이 이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키나와가 또다시 전쟁터로 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하며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번 의견서의 주요 내용입니다.”

2023년3월, 오키나와현 의회가 채택한 평화외교 의견결의서에는 이즈미가와 유우키 씨의 주장도 포함되었다. 이즈미가와 씨는 오키나와 섬과 주변 지역에 미사일을 배치하고 오키나와에 일본항공자위대 기지를 건설하고 오키나와시의 탄약고를 건설하는 등 동향은 역내의 긴장정세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의견서는 일본 정부에 아태지역의 긴장정세 악화로 오키나와가 또다시 전쟁터로 되게 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으며 일본의 서남 제도에 미사일을 배치하지 말고 군사력을 보강하는 대신 외교활동을 늘려 외교와 대화로 평화관계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즈미가와 씨는 최근 다른 생각을 품고 있는 일본의 일부 정객들이 아태지역의 긴장정세를 과대포장하면서 역내 불안정 요소를 늘리고 있고 무근거하게 <중일공동성명>을 무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대만의 일은 일본의 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아주 웃기는 일입니다. 1972년 <중일공동성명>은 이미 대만은 중국의 한 부분임을 인정했습니다. 당시 일본은 벌써 중국의 영토와 주권 완정의 입장을 충분히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본이 대만은 중국의 한 부분임을 인정한다는 의미이며 대만문제는 전적으로 중국의 내정입니다. 때문에 ‘대만의 일은 일본의 일’이라는 것은 전적으로 터무니없는 말입니다.”

이즈미가와 씨는 일본정부가 일본 오키나와현 의회대표단이 일본 방위성과 일본 내각부, 일본 외무성에 평화외교 의견결의서로부터 민중의 목소리에 확실하게 귀를 기울이고 군비확장의 길에서 점점 더 멀리 가는 대신 평화의 길로 가기를 희망했다. 

“정세의 변화에 상관없이 인국은 바꿀수 없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갈라놓을 수 없는 이웃입니다. 저는 어느 나라든지 인국과의 관계를 중히 여겨야 하며 일본은 응당 중국과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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