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회 중국 수출입 상품 박람회(광저우 캔톤페어)가 5일 폐막한다. 5월 4일 현재, 누적 방문객 수는 283만7000명으로 이번 박람회의 전시 면적과 참가 기업 수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참가자들이 대거 모인 성황은 세계에 박람회의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1기에 전시된 자율주행차, 스마트 공작기계, 신에너지차 등 큼직큼직한 제품에서부터 2기에 전시된 아트 세라믹, 정밀시계, 아기용품 등 아기자기한 제품, 3기에 전시된 방직 의류와 역동적인 패션 위크에 이르기까지 이번 중국 수출입 상품 박람회에는 약 3만 5000개의 국내외 기업이 오프라인에서 한자리에 모여 100만 여 개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산업 자동화 및 스마트 제조, 신에너지 및 스마트 커넥티드 자동차, 임산부 및 유아용품 등 3개 전시 구역과 '스마트 라이프', '실버 이코노미', '테스트 및 보호 장비' 등 3개 특별 전시 구역을 신설하여 더 많은 기업에 글로벌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넓은 플랫폼과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했다.
중국 수출입 상품 박람회 조직 전시 운영 직원인 양정(楊靜)은 신규 전시 구역과 신제품이 높은 관심을 받은 동시에 많은 바이어들이 협상을 진행했다며 이번 박람회는 중국 제조 산업의 업그레이드와 과학 기술 혁신의 많은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대일로' 관련국 및 지역 기업들의 참가 열기가 계속 상승하고 수입 전시 규모가 더욱 확대되었다. 그 중 '일대일로' 관련국 및 지역의 참가 기업이 370개로 73%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상품이 '일대일로' 관련국 및 지역에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일대일로' 관련국 및 지역의 많은 제품도 중국 시장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