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주석이 15일 베이징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사이아스 에리트레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습근평 주석은 올해 5월 24일은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지난 30년간 중국과 에리트레아는 서로 신뢰하고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전략적인 높이와 장원한 견지에서 양국관계를 대하고 발전시키고 있다며 중국은 에르트레아의 믿은직한 친구라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현재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에 비추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의 공동적이고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하며 이는 지역 평화와 국제 공평, 정의의 수호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측은 에리트레아 측과 함께  양국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 전략동반자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킬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 측은 에리트레아 측과 국정운영의 경험을 교류하고 계속 서로 지지하며 공동으로 일방주의와 패권 행태를 반대하고 양국 나아가 광범위한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 등 플랫폼을 이용해 에리트레아 측과 호혜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발전을 실현하려 한다고 말했다. 

습근평 주석은 정세의 변화에 관계없이 중국과 아프리카는 언제나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고 지지하고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사이아스 대통령은 에리트레아 인민들은 중국인민들이 에리트레아의 독립과 해방을 물심양면으로 지지한 것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시종일관 정의의 편에 서서 세계가 직면한 도전에 해결 방안을 제기했으며 국제적으로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면서 개발도상국들을 도왔다고 말했다. 

이사이아스 대통령은 중국의 발전을 저애하려는 그 어떤 시도든지 모두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에르트레아 측은 중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하며, 양국 전략동반자관계가 에르트레아의 경제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회담에 앞서 습근평 주석이 인민대회당 동문 밖 광장에서 이사이아스 대통령을 위해 환영식을 마련했다. 

15일 저녁 습근평 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이사이아스 대통령을 위한 환영연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