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서안(西安)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회담했다.
습 주석은 오랜 친구와 서안에서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라흐몬 대통령의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과 중국 국빈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습 주석은 중국과 타지키스탄은 수교 이후 양측의 공동 노력에 힘입어 양자관계가 선린우호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나아가 전면전략동반자 관계로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9년 타지키스탄을 국빈방문했을 때 양자 발전공동체와 안보공동체 구축을 선언했다면서 지난 4년간 양국 공동체 건설은 기꺼운 진전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 타지키스탄관계는 깊은 역사적 기원과 견고한 정치적 기반, 풍부한 협력 내실, 광범위한 민의 지지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정세에서 양국 국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중국은 타지키스탄과 함께 각 분야의 협력 수준을 전면적으로 격상하고 세대우호, 동고동락, 호혜상생의 양자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