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31 15:08:42 출처:CRI
편집:林凤海

중국과 어떻게 왕래해야 하는가? 미국은 키신저의 지혜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미국 사상 제일 주목 받는 국무장관으로서 키신저 박사는 얼마 전에 그의 백세 생일을 보냈다. 이에 앞서 중국 주미 신임대사가 그와 회동했으며 그의 백세 생일에 대한 중국의 축하를 표달했다. 이것은 정과 의리를 중요시 하는 중화문화의 전통을 구현했으며 또한 중미 관계발전을 촉진한 '중국인민의 오랜 벗'에 대한 높은 평가와 경의를 표시했다.

백세 키신저 박사의 외교생애를 돌이켜 보면 1971년 베이징 비밀방문은 짙은 한획을 긋고 있다. 그해 키신저 박사는 중미 양국의 당시 지도자와 함께 국정이 다른 두 나라에 관계 정상화를 추진했다. 이 창거는 오늘까지도 여전히 중미 양국과 세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50여년이 지났다. 중국은 미 정책에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근년에 그릇된 대 중국 인식에서 출발하여 기어이 중국을 제일 주요한 적수와 장기적인 도전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중미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서 떠나게 하고 또 세계를 불안에 빠지게 하고 있다.

"현재 진정한 다극 세계에서 키신저 선생의 실무적인 태도는 늘 그 어느때보다 더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얼마전 이렇게 평가했다. 중미 관계가 재차 사거리 교차로 선 이 시각 백악관 결책층은 확실히 이 백세 노인의 외교지혜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현실주의의 시각으로 미국의 국가이익을 이성적으로 실무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의심할 나위 없이 키신저 박사가 그때 중미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추진한 것은 미국 국가이익에 기반한 것이다. 그러나 미국 국가이익의 단호한 수호자로서 어찌하여 이와 함께 '중국인민의 오랜 벗'으로 될 수 있었을까. 여기에서 '현실주의'라는 키신저 박사 외교생애의 각별히 선명한 태그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태그의 함의는 국가이익을 이데올로기 위에 놓고 국제관계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며 이성적이고 실무적으로 대외 전략을 제정한 것이다. 이 점에 기반하여 키신저 박사는 중국과 접촉하고 협력할 것을 주장했으며 호혜에 기반한 중미 관계를 수립할 것을 주장하고 이것은 미국 이익에 부합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오늘 미국의 일부 정객은 미국의 국익을 매우 불확실한 정서에서 이해하고 이른바 '가치관 외교'를 추진하며 진영 대항의 '작은 테두리'를 조직하고 제로섬 게임을 크게 추진하고 있다. 키신저 박사는 이에 대해 아주 우려했다. 2019년 그는 중미 관계가 이미 '냉전의 산기슭'에 처해 있다고 표시했다. 일전에 '월스트리트 저널'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그는 미국의 외교정책은 시종 '정의를 자임'하지만 실제상 기타 나라는 이를 외면한다고 말했다.

분명히 미국 정객이 무엇보다 배워야 할 것은 미국의 국가 이익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국익 수호는 중국을 적으로 삼는 것이 아니며 중국의 발전공간을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 측면에서 키신저 박사는 이미 정면으로 시범을 했다.

미국 역사상 양당은 양양(兩洋)에 그치는 전통, 즉 국내 정치적 계산이 대외적 의사결정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전통이 있었다. 중미 수교를 추진하든, 중동 셔틀 외교를 추진하든, 키신저의 여러 외교 행보는 국내 당파 싸움과 개인의 사리사욕을 가급적 섞지 않는 직업 외교가의 소양을 보여준다.그러나 오늘날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당파정치에서 출발해 국가의 대외전략을 국내정치 카드, 개인의 정치적 이익을 챙기는 수단으로 삼는 경우가 많아 이성적 실무의 여지를 크게 좁히고 있다.이런 점에서 그들은 키신저 박사와 같은 직업적 소양이 부족하고 시급히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이밖에 미국 정객은 응당 안광을 넓혀 역사를 책임지는 방식으로 대외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적지 않은 분석인사들은 키신저 박사는 국제문제를 처리하는데서 국가관계의 실질을 틀어쥐고 세계발전의 큰 배경을 고려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역사는 제일 좋은 교과서이다. 반세기 전에 중국과 미국의 창조적인 악수는 오늘날 중미 관계를 처리하는데 계시와 경험으로 된다. 중국은 중국과 미국이 상호 존중하고 평화공존하며 협력상생할 것을 제기했다. 이것은 중국과 미국 관계 50여년 경험의 누적이며 또한 새로운 시기 중국과 미국이 함께 지내는 올바른 방법이다.

"중국과 미국이 서로 전면전을 위협하지 않는 상황에서 공존할 수 있을까.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키신저 박사는 최근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미국 측이 선배 정치인들의 지혜를 얻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대중국 정책으로, 미중 3개 공동선언의 올바른 궤도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 이것은 양국 이익에도 맞고 세계 이익에도 부합한다.  어쩌면 100세 키신저 박사가 가장 기대하는 생일 선물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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