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5 11:11:22 출처:CRI
편집:金锦哲

항주 아시안 게임 카운트다운 100일 맞이...아시아 각 올림픽위원회 전부 참가

6월 15일은 항주 아시안 게임 개막을 100일 앞둔 날이다. 14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준비 작업은 전면적인 스퍼트 단계에 진입했으며 아시아의 모든 올림픽 위원회가 이번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14일 국무원 보도판공실이 마련한 보도발표회에서 주진강(周進强) 항주 아시안 게임 조직위원회 부주석 겸 국가체육총국 부국장이 밝힌 데 따르면 현재 항주를 비롯해 녕파, 온주, 금화, 소흥, 호주 등 6개 경기구의 56개 경기장이 모두 경기 기능 검수를 완료하고 경기 운영 기능을 갖추었으며, 경기 운영 시스템도 구축돼 42차의 테스트 대회를 개최했고 다음 단계에 13차의 테스트 대회를 개최하여 대회 조직 운영 및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테스트를 진행한다.

아시아 45개 국가 및 지역의 올림픽위원회가 모두 참가 신청을 했고, 그 중 대부분이 사상 최대 규모의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진강 부주석은 중국은 주최국으로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중국선수단 조직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중국 최고 수준의 선수 900여 명이 참가해 아시아 각국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항주 아시안 게임은 중국 선수들의 홈장이자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단계별 점검의 기회로,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 운동성적과 정신문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입니다."

이번 아시안 게임은 총 40개 종목, 483개 세부 종목으로 거의 모든 올림픽 종목을 망라하며 무술, 세팍타크로, 크리켓, 크라쉬 등 아시아의 스포츠 문화를 대표하는 종목과 스케이트보드, 암벽등반, e스포츠 등 청소년이 즐기는 신흥 종목도 망라된다.

한편 아시아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중국 대표단도 적극적으로 구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소경(趙素京) 중국장애인연맹 부이사장은 올 들어 육상, 수영 등 17개 팀에 600여 명이 합숙훈련을 했고, 더 많은 명액을 쟁취하기 위해 해외 출전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패럴림픽 국가훈련팀은 오는 7월 베이징, 절강 등 훈련캠프에서 육상, 수영,탁구, 휠체어, 펜싱, 역도, 배드민턴, 자전거, 시각장애인 유도 등 이번 대회의 중점 메달 획득 종목에 매진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조소경 부이사장은 아시아 패럴림픽의 22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파리 패럴림픽 예선전 종목이기 때문에 두 대회 준비를 동시에 하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소개에 따르면 항주 아시안 게임의 반도핑 종목은 세계 반도핑 규정 및 관련 국제 표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경기 기간 동안 경기장과 선수촌에 53개의 도핑 검사소를 설치하여 선수들에게 소변 샘플, 혈액 샘플 및 건혈점에 대한 도핑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중국 도핑방지 스마트 관리 플랫폼을 처음으로 사용해 종이 없는 도핑 검사를 실시하고, 중국에서 제조한 건혈점 검사 장비를 사용할 예정이다.

정채로운 경기 외에도 선수들의 참가와 관중들의 관람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항주 아시안 게임은 이를 위해 18가지 응용 상황을 중심으로 관련자들에게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아시안 게임' 플랫폼을 선보인다.

항주 아시안 게임과 아시아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부주석 겸 사무총장인 요고원(姚高員)  항주시 시장은 관전 서비스와 이동수단 서비스 외에 원스톱 플랫폼에도 미식과 언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빅 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해 음식 차트를 선별하면 절강성과 항주시의 특색 식당을 쉽게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세계 각국의 미식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 경기 관람자들이 중국어를 모를 경우 원스톱 플랫폼에 중국어, 영어, 일본어, 한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6개 나라 언어가 내장돼 있어 중국어를 몰라도 아시아경기장을 누빌 수 있을 겁니다."

대회 개최 경험 부족과 관련 인재 부족, 대회 연기로 인한 각종 도전을 이겨낸 항주 아시안 게임은 준비 작업의 스퍼트 단계에 들어섰다. 이암익(李岩益) 절강성 부성장의 소개를 들어본다.

"우리는 사회봉사자 5만 명과 도시봉사자 142만 명을 모집해 모든 내빈들이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아시안 게임 10개 도시 걷기, 아시안 게임 맞이 취미 달리기, 아시안 게임 드림 캠페인 등 일련의 행사를 개최해 대회 전 국내 종합 스포츠 경기장을 사회에 개방하는 선례를 만들고 전 국민이 아시안 게임을 함께 건설하고 공유하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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