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베이징 서우강위안(首钢园), 올림픽타워, 첸먼(前门) 거리, 대운하 삼림공원 등지에서 판타지 라이트쇼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서우강원에서 열린 AR쇼는 전통산업이 공상과학 산업인 메타버스로 전환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퉁저우(通州) 대운하에서 펼쳐진 라이트쇼는 상잉(上营) 대교를 시작으로 디지털 경제산업의 핵심인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전시했다. 또 첸먼 거리에서는 도시 건축군과 중축선의 랜드마크 건축물을 디지털화해 보여줬고 올림픽타워에서는 디지털 세계의 미래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라이트쇼는 이날 저녁 개막한 '2023년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 행사 중의 하나이다. 2023년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 컨퍼런스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업정보기술부, 과학기술부, 국가인터넷정보국, 상무부, 중국과학기술협회 및 베이징인민정부의 공동 주관으로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