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발레단의 6월은 분망하면서도 수확이 큰 한 달이었다.

6월20일, 제31회 러시아 브누아무용상 시상식에서 중국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구운정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6월23일에는 제12회 미국 젝슨국제발레무 경기에서 중앙발레단이 금상 하나, 은상 두개 , 동상 하나, 최우수상 두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사흘 뒤 중앙발레단은 러시아와 미국에서 진행된 두 개 중요한 국제무용경기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중국 중앙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구운정은 이번에 발레무용극 <오네긴>의 여주 다기아나 역을 완벽히 연기해 다른 5명의 후보를 제치고 '무용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브누아무용상 여우주연상을 받아안았다.

한편 미국 젝슨국제발레무 경기는 '발레계의 올림픽'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앙발레단은 이번에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 경기에서 '최우수 감독상' 등  6개 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