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1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중국-아세안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중일한 외교장관회의에서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역내 협력 틀을 지지하는 긍정적 메시지를 내보냈는데, 관련 상황을 언급해 달라는 기자의 질문이 있었다.
이에 왕 대변인은 왕의(王毅) 중앙외사사무판공실 주임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중국-아세안(10+1)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중일한(10+3)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언급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참석 기간 왕의 주임은 중국과 아세안이 지난 20년 동안 '동남아 우호협력조약'의 취지와 원칙을 적극 실천하고, 호혜적 협력을 전면적으로 확대하여 장기적인 선린우호, 공동발전과 번영의 올바른 길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왕 대변인은 양측은 운명공동체 건설, '일대일로' 건설, 역내경제 통합 촉진, 평화 안정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제휴해 왔다면서 중국은 고품질 발전에 힘쓰고, 중국식 현대화로 각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아세안과의 단합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호 협력 정신을 공동으로 고취하며, 개방된 지역주의를 공동으로 견지하고, 새로운 협력 잠재력을 공동으로 발굴하며, 글로벌 위험과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하며, 아시아 현대화 진척을 함께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 "왕의 주임은 중국과 아세안은 영원히 이웃이자 동반자이며 형제자매"라고 강조했다면서 우리의 역사는 이미 연결되어 있고 우리의 미래도 반드시 연결될 것이라고 확신을 전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에 따르면 각 측은 중국 측이 아세안 중심 지위와 공동체 건설을 지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전했으며, '동남아 비핵지대조약' 의정서에 서명할 뜻을 앞장서서 밝히고, '남해 행동준칙' 협상이 중요한 진전을 거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의 '동남아 우호협력조약' 가입 20주년 기념 공동성명과 '남해 행동준칙'의 조속한 타결을 위한 지침 문서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왕의 주임은 아세안과 중일한 외교장관회의 참석 기간 중 "올해는 '10+3 협력사업계획'이 실시되는 첫 해"라며 "지역국가들은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이라는 장기적 목표를 갖고 아세안의 중심 위상을 지지하며 포용적 지역협력 틀을 보완하고 협력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뿐 아니라 세계경제의 회복과 성장에 더욱 강력한 '동아시아 파워'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에 따르면 왕의 주임은 다음 단계 10+3 협력에 대해 세 가지 제안을 했다. 첫 번째는 개방과 협력을 견지하고 역내통합을 가속화하며 안정적이고 원활하며 비교 우위에 기반한 지역 생산망과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공동의 안전을 견지하고 위기 대응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지역 식량 안보를 더 잘 유지하고 지역 금융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잠재력을 충분히 발굴하며 신흥 산업 협력을 늘리고 발전에 동력을 부여하는 것이다.
왕 대변인은 일본과 한국, 아세안 각국 외교장관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10+3 메커니즘을 추동하고, 쌀 비상비축메커니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며, 치앙마이 구상 다자화를 적극 추진하고,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고품질로 실시하며, 디지털 경제와 혁신과학기술, 에너지전환, 전기차 등 새로운 성장점을 만들어 지역 간 상호 연결과 유연성 증대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아세안의 글로벌 성장센터 건설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