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1 11:33:03 출처:cri
편집:宋辉

미국은 왜 키신저의 외교적 지혜를 되살려야 할까?

7월 20일 베이징의 조어대국빈관 5호 건물에서 특별한 손님을 맞이했다. 이날 습근평 국가주석이 이곳에서 키신저 미국 전 국무장관과 회담했다. 습근평 주석은 올해 백세인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오랜 친구”라고 불렀다. 습근평 주석은 중미관계의 발전을 추진하고 중미 양국인민의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한 역사적인 기여를 높이 치하했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미중관계는 미국과 중국 양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아주 중요하며 양국인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늘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52년 전의 7월, 당시 닉슨 미국 대통령의 국가안보사무 보좌관이였던 키신저 특사는 중국의 노세대 지도자와 만나 중미관계의 정상화 행정을 시작했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외교 생애에서 중요한 시간이였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지금까지 100회 이상 중국을 방문했으며 백세의 고령에도 중미 양국의 소통과 대화의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어 세인의 존중을 받는다. 
미국 정계에서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중국과 대화하고 접촉하여 의견상이를 타당하게 처리할 것을 주장하는 실속파를 대표한다. 이 역량은 미국의 이익을 진정으로 수호하는데서 출발해 이성적이고 건설적인 대 중국정책을 제정할수 있다. 중미 양국의 수교여정을 회고할 때 워싱턴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우위를 차지하면 중미관계가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발전했고 반대일 경우 풍랑과 고험을 겪었다. 
현재 중미관계가 또다시 갈림길에 섰다. 지난 5년동안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중국의 지도자와 관원과 만날 때 한 말들을 정리해볼 때 키워드는 이해와 대화, 소통, 의견상이 관리에 집중돼 있었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실속있고 이성적인 외교사유와 중국에 대한 미국정부의 정책을 비교할 때 중미관계의 매듭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알수 있다. 
미국의 일부 정객들은 늘 입버릇처럼 중국의 발전의 길과 정치제도, 가치관념은 미국과 전혀 다르다고 하면서 이를 중국을 적대시하고 압박하는 근거로 삼고 있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최근에 나타난 것이 아니다. 냉전이 가장 심각하던 때 중국과 미국은 20여년의 단절을 타파하고 “대서양을 넘어 악수”했으며 세계를 뒤흔들었다. 당시 중국과 미국 지도자는 모두 중국과 미국이 적이 아니라 벗으로 되는 것이 서로에게 유익하며 세계에 유익하다는 것을 알았다. 하여 양자는 비범한 전략적인 지혜와 원견, 용기로 이데올로기의 이견을 초월하여 역사적인 한걸음을 내디뎠다. 
52년이 지난 지금 국제정세가 바뀌고 중미 양국의 실력대비에 변화가 발생했으나 협력하면 양자에 모두 유리하고 싸우면 양자에 모두 불리하다는 논리에는 변화가 없으며 양국이 협력하면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유익하다는 논리에는 변화가 없고 미국에 대한 중국의 정책은 고도의 연속성이 있다는데도 변화가 없다. 습근평 국가주석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거나 회담할 때,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회담할 때 모두 여러 차례 중미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하는 관건은 서로 존중하고 평화적으로 지내며 협력상생하는 원칙을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과거 중국과 미국이 내왕한 경험에 대한 정리이고 새시대 중미 양국이 서로를 대하는 올바른 길이다. 
중미 양국의 접촉과 협상을 직접 경험한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특히 대만문제는 중미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민감한 핵심문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중국방문에서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습근평 주석에게 “상해공보”가 정한 원칙을 따라야 하며 중국에 있어서 하나의 중국원칙이 지극히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만문제에서 끊임없이 “불장난”을 하는 미국의 정객들은 응당 키신저 전 국무장관의 권고를 경청해야 할 것이다.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이번에 개인적인 신분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고 중미 양국의 공식적인 접촉도 눈에 뜨이게 늘고 있다. 최근 미국의 국무장관과 재무부장관, 대통령기후문제 특사 등 고위당국자가 연이어 중국을 방문했다. 많은 사람들은 중미 양국의 관계개선이 새로운 “잠복기”에 놓여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중국인은 “옛 것을 익히고 새 것을 안다는”말을 자주 한다. 지난 52년 동안 중국 양국은 협력하여 양국과 세계에 유익한 큰 일들을 많이 했다. 오늘날 미국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들은 역사 속에서 어떻게 중국을 대하고 어떻게 중국과 함께 지내야 미국의 국가이익에 진정으로 부합하는지에 대한 답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잘 알아야 미국은 중국과 접촉할 때 위기관리에만 만족하지 않을수 있다. 
중미관계의 미래는 오늘날의 선택에 달려 있으며 역사의 경험을 떠날수 없다. 미국이 중미관계를 잘 처리하려면 키신저 식의 외교적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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