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오후 습근평 국가주석의 부인인 팽려원 여사가 중국 사천성 성도에서 인도네시아 영부인인 이리아나 위도도 여사를 만났다. 이리아나 여사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배동해 제3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막식에 참석차 중국을 공식 방문했다.
팽 여사는 금우(金牛)호텔의 금용장(锦蓉庄)에서 이리아나 여사를 반갑게 맞이했다. 양국 영부인은 정교한 은화사(银花丝)와 성도의 전통 공예품 자기태죽편(瓷胎竹编), 사천 전통 자수(蜀绣) 등 현지 특색이 다분한 무형문화재 공예품을 감상했다. 팽 여사는 또 이리아나 여사와 함께 다도 공연을 관람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팽 여사는 과거 이리아나 여사와의 여러 차례 만났던 기억을 반갑게 떠올리면서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문화적으로 비슷하고 민심이 서로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팽 여사는 양국의 우의가 더욱 증진되고 우호관계가 깊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이리아나 여사가 성도에서 많이 둘러보면서 현지의 인문 풍경을 느끼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리아나 여사는 팽 여사의 세심한 안배에 감사를 표하면서 중국의 문화유산 보호와 전승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번 성도 방문을 통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게 이해하게 되었고 호감이 커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