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서방 정치인과 언론이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글로벌 경제발전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왕문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왕문빈 대변인의 소개에 따르면, 소비의 경제 성장 견인 역할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반기 내수의 중국 경제 성장 기여율은 110.8%로 전년 동기 대비 59.4% 포인트 증가했으며 이 중 최종 소비 기여율은 77.2%로 46.4% 포인트 증가했다. 산업 업그레이드 추세도 지속되면서 1월부터 7월까지 하이테크 산업 투자, 과학 연구 및 기술 서비스업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23.1% 증가했다. 그밖에도 상반기 전기차, 리튬전지, 태양전지 '신3종' 수출의 합은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했다. 또한 대외 무역의 강인성 우세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대외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7월까지 중국 수출의 국제시장 점유율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상반기 중국 전국 신규 태양광 설비는 7842만 키로와트로 전체 신규 전력 설비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세계 경제 회복이 부진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으며 금융시장이 불안해지고 부채 압력이 높아지고 각국의 경제가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코로나 이후 경제 회복은 약간의 파동을 보이면서 굴곡형의 발전 과정을 밟는 과정에서 다소 어려움과 문제가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중국은 해당 문제들을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해왔으며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