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7 21:13:57 출처:cri
편집:赵玉丹

마우이 섬의 큰불이 미국 정객들을 일깨울 수 있을까

백여명이 조난당하고 천여명이 실종되었으며 수천 채의 가옥이 훼손되었다... 현지시간으로 17일까지 하와이의 마우이 섬의 불길을은 여전히 완전한 통제를 받지 못했다.  "주변의 모든 게 훼손되었습니다.  마치 전쟁터처럼 보입니다." "우리 고향은 천당에서 지옥으로 변했습니다." "우리는 아무런 화재 경보거나 피난 안내를 받지 못했습니다."  "구조가 부실하지 않았다면 많은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매체의 카메라 렌즈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미국인들은 저마다 분노를 호소했다.

마우이 섬의 큰불은 미국에서 백여년래 발생한 제일 참옥한 들불 사고이다.  이 들불 사고는 어떻게 빚어진 것인가? 강풍, 가뭄, 연소에 쉬운 식물 등  자연조건의 원인이 있지만 갈수록 많은 세부적인 일들은 사람들에게 미국에서 예전에 발생한 많은 사고와 마찬가지로 마우이 섬의 들불 사고는 천재이며 그보다 인재라는 것을 발견하게 했다.

글로벌 슈퍼 대국으로서 미국은 돈도 기술도 부족하지 않지만, 그 재난 구조 능력은 널리 지탄을 받고 있다. 2021년 플로리다주 붕괴사고부터 2023년 오하이오주 열차 탈선사고 그리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마우이 섬 들불 비극에 이르기까지 미국인들은 '미국식 구조의 절망'이 무엇인지를 거듭 느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하와이는 마우이 섬의 80개를 포함하요 약 400개의 조기경보기가 배치된 강력한 공공안전 조기경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그러나 큰불이 마우이 섬을 휩쓸었을 때, 이 조기 경보기는 결코 울리지 않았다. 마우이 섬의 한 주민은 15일(현지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중전선이 바람에 넘어지면서 마른 풀밭에 불이 붙고 빠르게 번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사람들은 정부가 전기를 제때에 차단하지 않아 화재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또 현지 케리 셰어라 부르는 식당 업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마우이 섬은 현지에 있는 군부대에서 불과 100마일 떨어져 있지만 화재 발생 72시간이 지나서야 미 해군과 의료선, 헬기, 육군, 자연재해 구조장비가 도착했다고 밝혔다.워싱턴포스트는 효율적인 구조활동은 미국 정부가 아닌 현지 주민들로부터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발달된 경보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구조대가 늦게 도착하고, 방대한 미군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미국의 재난 구조 능력 저하의 이면에는 정치인들이 민중의 고통에 무관심 한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하와이에서 들불은 희소한 일이 아니다. 하와이는 2022년 쓰나미, 지진, 화산 폭발, 산불 등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재해를 열거한 보고서를 발표했지만 들불에 대한 위험 판단은 '낮음'이었다. 이로하여 매체에 의해  방재 의식이 빈약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마우이 섬 화재 이후 미국 정부의 행보는 더욱 사람을 놀래게 한다.

우연의 일치인지 2021년 미군이 카불에서 허겁지겁 철수했을 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휴가를 보냈고, 2023년 마우이 섬이 화염에 휩싸였을 때에도 또 휴가를 보냈다. 그는 마우이 섬 인명 피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웃으며 "노코멘트"라고 답해 여론의 비판이 일었다.

왜 미국 정치인들은 마우이 섬 피해에 대해 안심하고 휴가를 보내는가?이런 냉담함은 미국의 경쟁적인 정당 정치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런 정치의 경화(硬通货)는 선거표이다. 하와이는 미국 해외 영토로 마우이 섬 주민 대다수가 원주민이다.미국 정객은 예로부터 이 집단의 이익 요구를 소홀히 했으며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동기가 없었다. 바이든은 민주당 텃밭인 하와이가 차기 대선에서 어떻게든 하와이 주 표심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것 아니냐는 미국 언론의 지적도 나온다. 선거표를 둘러싼 이런 모든 선거 게임은 미국 정치인들의 사심을 더욱 증폭시켰고, 결국 천재지변은 인재로 이어졌고 큰 사상자를 냈다.

초보적인 통계에 의하더라도 마우이 섬 들불로 인해 지역 내 수백 가구가 피난을 떠났다으며 주택만 하더라도 60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 미 연방응급관리국은 15일 현재 약 230만 달러의 재난구조 지원을 승인했다. 그런데 이에 하루 앞서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2억 달러의 추가 군사원조를 발표했다. 이 같은 강력한 대비에 많은 미국 네티즌들은 비아냥을 했다. "하와이에서 우크라이나로 이름만 바꾸면 이재민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닌가."왜 하와이보다 우크라이나가 더 중요한가." 그것은 전자가 미국 대선에 가산점을 주고 후자는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우이섬의 들불은 계속 만연되고 있다. 들불은 많은  미국인들의 고향을 불태웠을 뿐만 아니라, 정객들의 부작위와 미국 제도의 폐단도 "태워 올렸다."  재해민의 고통의 외침 그리고 외계의 강력한 비난은 휴가를 다녀 온 미 정객들을  일깨울 수 있을까.  그들을 일깨워 국제적으로 불을 지피는 것을 중단하고 국내 진화에 전념하여 민중을 물과 불에서 구하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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