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19일 중국 서북부 칭하이(青海)성 시닝(西宁)에서 열린 제2회 국가공원포럼에서 세계 최대의 국립공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이 공개됐다.
그 기간은 2023~2030년이며 이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생태계의 완전성과 진정성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핵심 보호 야생생물 서식지의 적합성과 연결성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주력 종의 개체수가 꾸준히 확대되고 생태기능 전반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립공원의 감시 시스템은 중국 국립공원 지능관리계획의 최상위 설계로 천연자원 관리, 하늘과 육지 통합 모니터링 등 8개 기능 구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립공원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돼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천연자원 관리 및 생물 다양성 보호에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장리밍(張立明) 국가입업초원국 생태보호센터 주임은 "기술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개념, 기술과 장비를 도입하고 위성 원격 감지, 비행선, 드론, 적외선 카메라 등 항공 감시 장비, 위성 추적 및 위치 확인 등 지상 감시 장비, 부표 등 지표 및 수중 감시 장비, 수중 로봇 및 수중 탐사기 등을 응용함으로써 데이터 수집, 전송, 저장, 분석, 보안 응용 등 통합 기능을 갖춘 감시 시스템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싼장위안(三江源), 판다, 동북호랑이와 표범, 하이난(海南) 열대우림, 우이산(武夷山) 등 제1진의 국립공원을 조성했으며 보호 면적이 23만km²에 달하며 육지 국가 중점 보호 야생 동식물 종의 거의 30%가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