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제15차 브릭스 정상회의를 앞두고 부시 마부자(Busi Mabuza) 남아공 브릭스 상공회의소 의장이 "중국 기업이 남아공의 배터리 생산에 투자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마부자 의장은 최근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진행된 중국 관영 CCTV와의 인터뷰 중 "남아공은 2015년 재생에너지 독립전력생산구매계획(REIPPPP)을 통해 재생에너지로의 발전에 전환한지 10년이 다 되어간다"면서 "하지만 일부 오래된 기술은 저장 능력이 없으며 이 성능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마부자 의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남아공이 타국과 이룬 협력은 사실 단기내 남아공의 에너지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에너지 변전환을 위한 것으로 글로벌 트렌드이며 우리는 다른 브릭스 국가, 특히 중국과 협력해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심경을 밝혔다.
마부자 의장은 이어 "우리가 수출하는 일부 원자재는 실제로 배터리 에너지 저장 부품에 필요하다"며 "중국 기업이 남아공의 배터리 생산에 투자하기를 기대하며 이는 서로에게 이득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도 미네랄이 있다"며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북부 해안은 풍부한 리튬 자원이 있고 코발트 광산은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생산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광산들은 배터리 저장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 아프리카 동업자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박람회 준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