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리스트 은데이시미예 부룬디 대통령이 중국이 제안한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제31회 청두(成都) 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은데이시미예 대통령은 지난 8월 1일 중국 관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제안은 자신을 매우 흥분시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룬디는 전쟁을 겪었지만 평화를 회복했고 지금은 우리도 아프리카 소말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 평화 유지군을 파견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우리도 함께 노력하고 있고 또한 이 안보 이니셔티브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은데이시미예 대통령은 "나는 일찍 자유 투쟁의 전사였을 뿐만 아니라 평화 프로세스의 옹호자였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경험이 있다"며 "우리는 전 세계에서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기후 변화나 유행병 등 도전에도 대응해야 한다"면서 "모두들 코로나19가 어떻게 전 세계를 휩쓸었는지 보았을 것이며 우리는 이런 위협과 도전에 맞서 반드시 어깨 겯고 함께 대응해 세계의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