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30 15:59:37 출처:CRI
편집:赵玉丹

천년을 뛰어넘는 실크로드 발자취

습근평 주석은 지난 6월 2일 문화전승발전좌담회에서 중요 연설을 발표하고 새로운 시작점에서 문화의 번영을 추동하고 문화강국을 건설하며 중화민족 현대문명을 건설하는 것은 우리의 새시대 새로운 문화적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의 자심감과 사명감을 확고히 하고 분발 정진해 이 시대에 속하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중화민족의 현대문명을 건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8차 전당대회 이래 습근평 주석은 여러 장소에서 여러차례 아름다운 문화재를 매개체로 한 문명의 상호 교류에 깃든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상이한 문명간 상호 존중과 조화로운 공존을 추동함으로써 문명의 상호 교류가 여러 나라 인민의 친선을 증진하는 교량으로 되고 인류 사회 진보를 추동하는 동력, 세계의 평화를 유지하는 뉴대로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백년래 육지 실크로드와 해상 실크로드의 연선에 대량의 아름다운 문화재가 흩어져 있는데 진주처럼 이어놓으면 문화의 교류, 무역왕래의 기억이 된다. 2017년 5월 14일, 습근평 주석은 베이징에서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발표했다. 그는 두가지 역사적 물증인 '유금동잠(鎏金銅蠶)'과 '흑석호(黑石號)'침몰선박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2000여 년 전 우리 선조들은 초원과 사막을 가로질러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육지 실크로드를 개척했고 돛을 올리고 먼 바다를 항행해 거친 파도를 헤치며 동서양을 잇는 해상 실크로드를 개척했습니다. 고대 실크로드는 여러 나라와 우호적인 교류의 새로운 창구를 열었고 인류 발전의 새로운 장을 썼습니다. 중국 섬서 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천년 '유금동잠',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천년 침몰선 '흑석호' 등 이 역사를 견증하고 있습니다.'

1984년 12월, 섬서성 안강시 석천현 지하진의 몇몇 농민들이 강에서 금을 캐다가 진짜 누에와 크기가 같은 유금동잠을 발견했다. 이 동잠은 길이가 5.6cm이고 마치 곧 실을 토하려는 모습을 방불케 했다. 섬서 역사박물관 소장관리부 주임이며 부연구원이 하달흔(賀達炘)은 문화역사적 내함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유적지에서 출토된 기타 물품으로 놓고 볼 때 서한시기의 유적인 것으로 판정됩니다. 때문에 이 유금동잠은 한(漢)나라 시기 중요한 역사문화 문화재이고 한나라때 양잠업 제사때 잠신에게 바치는 중요한 예의용품일 가능성이 큽니다. 유금동잠은 당시 견직업이 섬남지역에서 매우 보편화 되고 실크로드의 무역과 견직품의 무역에 대해 튼실한 물질적 기반을 닦았으며 당시 중서방 문화 교류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9세기 상반기, 중국에서 출발한 한 상선이 인도네시아 부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1998년에 발견되어 인양되기까지 바다밑에서 천년간 외로이 잠들어 있었다. 이 상선이 침몰한 위치가 한 흑색 대초암과 가까이 있어 이름을 '흑석호'라 부르고 있다. 고고학자들은 이는 아랍인들이 사용하는 선박이며 중국에서 출발해 동남아, 남아시아를 거쳐 아랍지역으로 돌아가는 도중 암초를 만나 불행히 침몰되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선박에는 수만점의 중국 당나라때 문화재가 탑재해 있는데 총 25톤에 달한다. 

오늘날 '흑석호'의 일부 문화재는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에서 영구 전시되고 있다. 아시아문명박물관 중국 예술책임자인 임가명(林家銘)은 이런 문화재는 당시 동서양 해상 무역의 정경을 우리들에게 그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흑석호는 1100년전의 당나라와 서양 아랍제국간의 해상무역의 기록을 봉존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물증입니다. 이는 우리들에게 무역왕래의 다양성과 규모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고대 육지 실크로드와 해상 실크로드의 역사적 기록물인 유금동잠과 '흑석호'는 모두 세계문명을 포용하고 받아들이는 중화문화의 개방된 흉금과 문명의 상호 교류에 대한 중국의 끊임없는 추구를 견증하고 있다. 오늘날 고대 실크로드는 다시금 새로운 생명력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일대일로' 고품질 발전이 풍성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각 국과 세계를 위해 펼쳐진 '행복의 길'이 갈수록 멀리 그리고 넓게 뻗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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