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가 '외국군사융자계획'을 통해 대만지역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과 관련해 왕문빈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이에 강력한 불만을 표시하며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미국이 그 어떤 명의로, 그 어떤 방식으로 미국과 대만 군사연계를 강화하고 대만을 무장하든지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보도에 의하면 일전에 미국정부는 처음으로 '외국군사융자계획'을 통과하고 중국 대만지역에 무기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 대답하며서 왕문빈 대변인은 미국이 주권국에 적용되는 이른바 '외국군사융자계획'을 통해 중국 대만지역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원칙과 중미 3개 연합공보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며 특히 '8.17공보'의 규정과 국제법, 국제관계기본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중국의 주권과 안보이익에 손해를 주고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위해할 뿐만 아니라 '대만독립' 분열 세력에게 그릇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중국은 이에 강력한 반대를 표시하고 단호히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왕문빈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이 있고 대만은 중국영토에서 불가분의 한 부분이며 대만문제는 전적으로 중국내정이라며 그 어떤 외부세력의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