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습근평 주석이 홍수 피해를 입은 하얼빈 상지(尙志)시 노가기(老街基)향 용왕묘촌을 찾았다. 그는 논밭에 들어가 벼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마을 거리를 따라 걸어서 길 양켠의 훼손된 가옥과 기반 시설 복구 및 재건 상황을 살펴보았으며, 마을 사람들의 집에 방문해 그들을 위로하며 피해와 생활 보장 상황을 자세히 물어보면서 자신감을 굳히고 어려움을 이겨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산과 생활 질서를 회복하고 갈수록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얼빈 상지시 남서쪽에 위치한 용왕묘촌은 마을 북쪽으로는 대니하, 동쪽으로는 소니하가 흐르며 두 강은 마을의 북쪽에서 합류하여 라린하로 합류한다. 올해 8월 용왕묘촌은 비교적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어 마을 전체 경작지의 58.8%가 피해를 입었고 145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올해 8월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상지시는 50년 일우의 홍수 피해로 17개 향, 161개 촌, 23개 지역사회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 인구는 2만 8500가구에 7만 9천 명, 피해 주택은 4984가구, 곡물 피해 면적은 2만 7640 제곱미터에 달한다. 현재 피해 복구 작업이 전면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생산과 생활 질서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지시 노가기향 노가기학교 수업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