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1 13:14:48 출처:cri
편집:金敏国

창탕 무인구를 지키는 사람들

이곳은 인류 생명의 금지 구역이며 고산 야생 동물의 보금자리이다. 올해 30세인 츠단충주는 창탕(羌塘) 국가 자연 보호 구역의 전문 관리인이다. 그는 자기 인생의 4분의 1이 넘는 무려 2,922일의 시간을 세계의 지붕으로 불리는 이 광활한 천지에서 희귀 동물을 보호하는 데 바쳤다.

그는 매일마다 두 발로 이 지역의 구석구석을 누볐고 수십 켤레의 신발이 해졌다.  

평범한 사람은 항상 평범하지 않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6년 전의 한 차례 순찰 중 그는 빙하에 빠진 차량을 구하기 위해 발가락 10개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바로 이런 뼈아픈 기억을 유대로 츠단충주는 이 성지에 대한 사명감과 귀속감을 더욱 깊이 느꼈다.

8년 동안 이 지역에는 73개 관리소가 신설됐고 전문 관리인은 780명으로 늘었다.

창탕에서 모든 사람들은 츠단충주와 같이 굳은 신념으로 고원의 황무지, 호수와 빙하에 서식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생명체를 지키고 있다. 이들의 피 타는 노력과 끈기가 있어 이 신비로운 대지는 오늘도 끊임없이 생기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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