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4 17:10:42 출처:cri
편집:金敏国

책 향기 물씬 풍기는 9월의 베이징

('나와 지단(地坛)' 베이징 북페어 지단공원에서 개최)

9월에 베이징에 오면 책 향기 물씬 풍기는 이 고도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이 곳에서는 한창 북페어가 열려 많은 독서 애호가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베이징 둥청구(東城區)에 위치한 지단은 1530년에 축조되기 시작했으며 명·청 두 왕조 제왕들이 지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장소이자 중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제단이다.

'2023 베이징 문화포럼'의 부대 행사 중 하나인 '나와 지단' 베이징 북페어가 최근 이 곳에서 열렸다. 지단에서 개최되는 베이징 북페어는 30여 년의 역사가 있다.

(문학 작품 전시 판매 구역)

올해 북페어는 11일간 개최되며 총 전시 면적 15,000m²에 8개 전문 구역과 350개의 전시장으로 나뉜다. 208개 전시업체가 40만 권 이상의 도서를 전시·판매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전통 글쓰기, 독서 체험 코너)

북페어에 설치된 국민 독서 전시구역은 독서 차독, 독서 체험, 문화 주변 제품 서비스를 통합한 문화 서비스 카트 등의 설비와 시설을 최초로 전시했고, 특색 있는 문화 창작 전시구역은 예술품, 유행 완구, 문구 등 중국풍의 문화창작 제품과 고궁박물원의 문화공예품을 전시했으며, 일부 몰입형 무형문화유산 체험도 많은 대중을 매료시키고 있다.

(중국 전통 서화 도구인 붓)

(고궁박물원의 문화 공예품)

또한 이번 북페어에는 "'나와 지단'-문학과 독서, 독서와 인생"이라는 테마전이 마련돼 중국계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모옌(莫言) 등 당대 작가 37명의 수상작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문화 창작 전시 판매 구역)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