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4 14:41:07 출처:CRI
편집:李明兰

시진핑 주석,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회담

9월 13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방문하러 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회담했다. 양국 지도자는 중국-베네수엘라 관계를 전천후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선포했다.

시진핑 주석은 마두로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환영을 표하면서 최근년래 중베 양국은 지극히 평범하지 않은 발전여정을 거쳤으며 양자는 세계적인 풍파와 변화 중에서 상호지지하며 "강철같은" 우정을 맺았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은 중베 양국이 전천후전략동반자 관계를 건립한 것은 양국 인민의 공동 기대에 부합하고 역사의 발전대세에 순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두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이번 방문은 마두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래 다섯번째 중국방문으로서 이는 중국과 베네수엘라의 형제같은 우정을 충분히 구현했습니다. 중국과 베네수엘라는 상호 신뢰하는 좋은 벗이자 공동으로 발전하는 좋은 동반자입니다. 중국은 시종 전략적 높이와 장원한 각도에서 베네수엘라와의 관계 발전을 간주해왔으며 시종일관하게 베네수엘라의 국가주권과 민족존엄, 사회안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확고하게 지지하고 외부 간섭을 반대하는 베네수엘라의 정의적인 사업을 확고하게 지지할 것입니다. 이번에 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를 전천후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한다고 선포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내년은 양국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나는 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중베 관계 발전을 위해 청사진을 그리고 양국 각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고히 하여 양국 국민들에게 더욱 많은 복지를 가져다 주고 세계평화와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입할 의지가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개혁개방, 특히 경제특구 건설의 관련 상황에 대해 소개하고 개혁개방은 중국이 큰 보폭으로 시대와 발 맞춘 중요한 법보(法寶)로서 당대 중국의 운명을 결정한 관건적인 한수라면서 중국은 이 과정중 이룩한 보귀한 경험을 소중히 여기며 계속해 개혁개방을 추동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진핑 주석은 베네수엘라와 함께 자국의 국정에 부합하는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시진핑 주석은 내년은 중베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라고 지적하고 중국은 베네수엘라와 함께 인문교류를 밀접히 하며 베네수엘라에서 중국어 교학을 전개하고 공자학원을 잘 운영하며 언론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와의 관계 발전을 높이 중시한다면서 베네수엘라 등 역내 국가와 함께 중국과 라틴아메리카의 전반 협력을 추진할 것이며 중국-라틴아메리카 운명공동체를 공동건설할 의지가 있다고 표시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우선 나는 베네수엘라 인민을 대표해 시진핑 주석과 중국에 양호한 축원을 표시합니다. 베중 양국관계는 글로벌 남방국가 관계의 모범이라 할 수 있으며 저는 중국이 위대한 국가가 되고 평화와 전인류 복지와 협력에 진력하는 위대한 국가가 되는과정을 직접 견증했습니다. 나와 방문단 일행은 이번 재차 중국에 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중국과 함께 베중관계의 휘황한 새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기간 중국의 진보와 역량을 충분히 느꼈다며 중국공산당이 이룩한 위대한 성과에 대해 진심어린 축하를 표시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인민은 중국정부와 인민이 베네수엘라가 불법적인 일방제재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을 때 제공한 보귀한 지지와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시한다며 중국 형제의 도움으로 베네수엘라 인민은 시련을 이겨냈고 국가 경제건설 사업에서 비범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현재 베네수엘라 국가발전과 베중관계는 모두 중요한 시기에 있다면서 이번에 중국을 국빈방문하고 시진핑 주석과 함께 베중 관계를 전천후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한다고 선포한 것은 역사적 의의가 있으며 기필코 베중관계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표시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는 "일대일로" 공동건설을 적극 지지하고 시진핑 주석이 제기한 글로벌발전창의와 글로벌안보창의, 글로벌문명창의를 지지한다고 표시했다. 

회담후 양국 정상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경제무역, 교육, 관광, 과학기술, 보건, 우주, 민용항공 등 영역에서의 여러 양자협력 문서 서명을 함께 지켜보았다. 

양측은 "전천후전략동반자관계를 건립할데 관한 중화인민공화국과 베네수엘라 볼리바르공화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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