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북공업대학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사건이 일전에 중대한 돌파를 가져왔다. 조사과정에서 중국측 인원은 '2차 데이트'라는 이름의 스파이웨어에 대한 분석을 통해 배후에 있는 미국 국가안보국 업무인원의 진실된 신분을 밝히는데 성공했다. 이 중대한 발견은 미국정부가 타국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가하고 있다는 또 다른 증거로 되었다.
중국 컴퓨터바이러스 긴급처리센터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스파이웨어 '2차 데이트'는 미국 국가안보국이 개발한 사이버 간첩무기이며 네트워크 트래픽을 통해 도청납치, 브로커 공격, 악성코드 삽입 등 악성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뿐더러 다른 악성프로그램을 연결해 복잡한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중국측 인사들은 또한 미국 국가안보국에 의해 원격 통제된 발판 서버를 발견했으며 그 중 다수는 독일, 일본, 한국, 인도, 중국 대만에 분포되어 있었다. 이런 루트를 통해 미국은 목표물에 대해 장기간 도청을 진행했고 목표 네트워크를 상대로 보다 많은 공격무기들을 전송해 왔다.
누가 세계를 상대로 무차별 감청과 도청을 진행하고 있는가? 누가 세계 사이버공간의 최대 위협으로 되는가? 미국은 이미 자신의 행동으로 답안을 제시하고 있다. 서북공업대학이 사이버 공격을 당한 사건이 큰 진전을 이룩했으며 이는 외부 사이버공격에 대한 중국의 방범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안보를 수호하려는 다짐을 보여주고 있다.
각국 사이버 네트워크 안보 건설능력이 지속적으로 제고됨에 따라 미국이 네트워크 공간에서 패권을 행사하는 시대가 곧 저물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