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은 세계 라이딩의 날이다. 17일 중국자전거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자전거 생산 및 수출국이며 현재 2억 대 이상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

궈원위(郭文玉) 중국자전거협회 부이사장 겸 사무총장은 베이징(北京), 창사(長沙), 청두(成都) 등 8개 도시의 이동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전국 도시 주민의 100회 이동 횟수 중 약 30회가 '이륜(二輪) 이동'으로 이루어지며, 전국 궤도교통 정거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이륜 이동'이 전체 이동량의 2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일 '이륜 이동'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약 1만 톤의 탄소가 감량 배출되며, 이는 100km의 연료 소비량을 8리터 기준으로 계산할 때 약 660만 리터의 휘발유를 절약하는 것과 같다.

자전거 산업은 제품 구조를 꾸준히 최적화하고 있다. 궈원위 중국자전거협회 부이사장은 현재 경량화 및 지능형 전기 보조 자전거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궈원위 부이사장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전기 보조 자전거의 국내 판매 증가율은 20%를 넘어섰고 스마트 기능이 있는 전기 보조 자전거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자전거 산업의 디지털화와 스마트화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궈원위 부이사장은 현재 생산 현장에서 용접 로봇, 도장 로봇, 조립 라인 공급 로봇 등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산업 기업의 20% 이상이 생산 라인의 자동화 업그레이드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자전거 산업의 소비자 측면에서 볼 때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등 기술 지원에 힘입어 공유 자전거, 중앙 집중식 충전 및 충전과 같은 새로운 신제품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주이췬(褚軼群) 하뤄(哈囉)그룹 부회장은 공유 모빌리티의 선두 기업으로서 허뤄그룹의 등록 사용자 수와 주문 수가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높은 수준의 라이딩 제품과 서비스로 저탄소 모빌리티와 웰빙을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있는 것은 공유 자전거 업체들의 커다란 책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