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8 15:45:14 출처:cri
편집:李香兰

중국 침략 일본군 731부대 군의관 명부 원시 사료 처음으로 공개

9·18'사변 92주년을 맞아 중국 침략 일본군 제731부대의 범죄증거전시관이 최근 발견된 중요한 사료인 중국 침략 일본군 군의관과 장교 명부를 공개했다. 

이 사료는 헤이룽장(黑龍江)외국어학원 초빙교수인 일본 학자 마쓰노 마코토(松野誠)가 올해 7월 일본 국립공문서관에서 발견했다. '장교명부 현역장교' '장교명부 현역 군의관'이라는 이 사료는 731부대 군의관의 기본정보와 1944년 이후 소속, 조정, 제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중장부터 소위까지 731부대와 다른 보건부대의 인원 이동 상황이 망라되며 731부대가 다른 보건부대와 인적 교류가 있었음을 입증한다. 

마쓰노 마코토는 두 권으로 된 이 사료에는 장교·소장 이상의 일본 고급 장교와 군의관 대좌·소위 등이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중국 난징(南京)에 설치된 중국 침략군 1644부대 장교 명부도 처음 발견됐다.

진청민(金成民) 중국 침략 일본군 제731부대 범죄증거전시관 관장은 과거 사료와의 비교, 정리, 연구를 통해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중국 침략 일본군 군의관과 장교들의 전반적인 상황과 근무경력을 보다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사료는 731부대의 전체 규모와 인원구성, 직급과 계급 등 문제에 대한 연구를 심화하는 핵심 자료이자 중국 침략 일본군 죄행과 군의관의 합동범죄를 전방위적으로 인지하는 핵심 증거로서 역사적 진실을 복원하고 학술연구를 추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