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전에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을 이른바 '주요 마약 원산지국'으로 주장한 데 대해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 측의 이른바 '주장'은 사실적 근거가 없는 완전히 악의적인 모함이라고 지적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의 주장을 결연히 반대하며 이미 이에 관해 미국 측에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정부는 마약 금지 사업을 매우 중시한다고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중국은 전 세계 마약 단속의 본보기 나라로, 가장 엄격한 마약 금지 정책을 시행하여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이와 반면에 미국은 인구가 세계 전체 인구의 5%에 불과하지만 세계 80%의 아편류 약물을 소비하는, 세계 마약 금지의 불랙홀이자 마약의 주요 수요국으로서 중국의 마약 금지 업무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은 응당 중국에 대한 공격과 먹칠 행위를 그만두고 중미 양국 협력에 이로운 일들을 많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