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주 아시안게임 개막에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저장(浙江)성을 시찰했다.
9월 20일 오전 시진핑 주석은 저장(浙江)성 진화(金華)시, 이우(義烏)시 허우자이(後宅)거리 리쭈(李祖)촌과 이우(義烏)국제상업타운을 시찰했다. 이날 오후 시진핑 주석은 사오싱(紹興)시를 찾아 펑차오(楓橋)경험전시관과 저장동운하문화원을 방문했다.
시 주석의 이번 저장 방문은 깊은 정이 담긴 방문이다.

시진핑 주석과 저장의 이야기는 20여 년 전에 시작됐다. 2002년 10월 시진핑 주석은 저장성 부서기와 성장 대행으로 부임했고, 그 후 저장성에서 6년 동안 일하면서 저장성의 상황을 점검하고 민의를 돌보며 '8대 우세·8가지 조치 전략'을 수립했다.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시진핑 주석은 여러 차례 저장성을 시찰하고 일련의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
저장성에 대한 정을 언급하면서 시 주석은 "6년 동안 저장에서 일했기에 이곳의 산수 초목과 풍토 인정에 익숙하고 이곳의 발전에 참여하고 지켜봤습니다”고 말했다.
저장성에 대한 간절한 부탁과 심원한 계획들에는 저장성에 대한 시 주석의 깊은 애정과 관심, 기대가 묻어있다.
오늘날 항저우 아시안 게임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저장성은 디지털, 녹색, 문화 등 키워드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장성 발전의 빛나는 명함--디지털 경제
디지털 경제 발전의 선도적인 성으로서 저장성은 이미 2003년 저장성 제10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 회의에서 '디지털 저장' 건설을 제출했다.
당시 시진핑 저장성 당서기 겸 성장 대행은 "디지털 저장은 우리 성의 국민경제와 사회정보화를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정보화로 공업화를 이끄는 기초 프로젝트"라며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디지털 저장'의 구상을 전면적으로 설명하고 저장성은 디지털 건설을 위한 '새로운 트랙'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저장성에서 일하는 동안 시진핑 주석은 '8대 우세·8가지 조치 전략'을 수립하고 주도하며 혁신형 성 및 과학기술 강성 건설을 가속화하고 '백억 정보화 건설' 프로젝트를 구축했다.
2020년 시 주석은 저장성을 시찰하면서 저장성의 디지털 경제 발전의 방향을 다시금 제시했다. 시 주석은 산업의 디지털화와 디지털 산업화가 제공하는 기회를 포착하고 5G 네트워크, 데이터센터와 같은 새로운 인프라 건설을 가속화하며 디지털 경제, 생명 건강, 신소재와 같은 전략적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을 신속하게 배치하고 과학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새로운 성장점을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년간의 노력 끝에 저장성의 디지털 경제 발전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22년 저장성의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8977억 위안에 달해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3차 5개년 계획' 초기에 비해 두 배로 증가했으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6%로 향상되고, 산업 디지털 지수는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좋은 사회는 활력이 넘치면서도 조화롭고 질서 정연해야 한다. 디지털 개혁을 통해 저장성은 기본 공공 서비스의 균등화, 보편화 및 편의화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관리 시스템과 관리 능력의 현대화를 힘있게 추진했다.
2020년 시 주석은 항저우시 브레인운영지휘센터를 찾아 '디지털 정체 관리', '디지털 도시 관리' 등 응용 전시를 관람했다. 그는 도시의 두뇌는 '디지털 항저우' 건설의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등을 통해 도시 관리의 현대화를 추진하면 대도시도 더 '똑똑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보화에서 지능화, 지능화에서 스마트화로 나아가는 것은 스마트도시를 건설하는 유일한 길로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항저우는 병원 검사 보고서의 상호 인정 및 공유, 주택 구매 및 수도 전기 가스 이전의 원스톱 처리와 같은 생활 관련 '중요한 작은 일'에 중점을 두고 도시 두뇌의 반복적인 업그레이드를 촉진했다. 2021년 8월부터 저장성 정부업무 서비스 App인 '저장성 사무 처리'가 개통돼 '저장성 인민생활의 관건적이고 작은 문제들에 대한 스마트 신속 처리'의 디지털 적용을 시작했다.

항저우시 도시 두뇌, 스마트 주차에 편의 제공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많은 디지털 기술이 집약적으로 구현되게 된다. 예하면 1억 명 이상이 '디지털 성화 봉송주자'가 돼 온라인으로 성화 봉송에 참여했고,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사상 첫 '클라우드 아시안 게임'이 될 전망이며, 처음으로 아시안 게임 핵심 시스템인 100% '클라우드' 실현, 즉 전통적인 데이터 센터를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대체하여 아시안 게임의 조직과 운영을 전면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운영 개념 중 하나인 '스마트'는 대회 준비의 모든 측면에 도입되었다. 항저우 거리에는 충전할 수 있는 공용 의자, 자동으로 길을 안내할 수 있는 스마트 도로 표지판, 운동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 산책로와 같은 '블랙기술'도 있다.
디지털로 발전이 가속화되고 디지털이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저장성에서 디지털 경제는 고품질 경제 사회 발전의 '골든 명함'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엔진이다.
저장성 발전의 가장 역동적인 색채--녹색
올해 9월 20일, 시 주석은 저장성 진화시를 시찰하면서 이우시 허우자이거리 리쭈촌을 찾아 지역 여건에 따른 특색 산업의 발전과 농촌 활성화 등을 요해했다.
이우 서북쪽에 위치한 리쭈촌은 한때 외딴 곳에 위치하여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환경이 더럽고 열악했다.
2003년 6월, 당시 저장성 당서기였던 시 주석은 농촌 거주 환경 개선에서 시작하여 농촌 생산, 생활 및 생태 환경을 개선하고 농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천촌 시범 및 만촌 정돈' 프로젝트를 배치하고 추진했다. 지난 20년 간 이 프로젝트는 리쭈촌을 포함한 저장성 농촌 지역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리쭈촌 주민들에 따르면 '천촌 시범 및 만촌 정돈 프로젝트'가 시행되기 전에는 마을을 나가는 길이 없어 이웃 마을을 우회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도로가 건설되고 환경이 좋아져 '아름다운 경제'를 발전시키고 새로운 유망업종이 육성돼 연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 리쭈촌 촌민들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5.2만위안에 달했다.
생태를 우선시하고 '아름다운 경제'를 발전시키고 있는 곳은 리쭈촌 뿐만이 아니다.
저장성 안지(安吉)현 톈황핑(天荒坪)진 위(餘)촌의 마을 입구에는 '녹수청산은 금산과 은산'이라고 새겨진 비석이 있는데,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남긴다.

30여 년 전 위촌 촌민들은 대나무를 팔고 광산을 채굴하면서 잘 살았다. 하지만 마을이 부유해진 반면 산은 민둥산이 되고, 강은 메말랐다.
그후 위촌은 마음을 먹고 광산을 폐쇄하고 개발 모델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광산 폐쇄로 인해 집단 경제와 서민 소득이 모두 감소했다. 가장 직관적인 수치를 보면 2004년 위촌 집단 소득은 300만 위안에서 20만 위안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2005년 8월 15일 시진핑 당시 저장성 당서기는 위촌을 방문해 위촌의 발전 모델을 충분히 긍정하면서 '광산을 폐쇄하기로 결심한 것은 현명한 조치'라며 '녹수청산이 금산과 은산'이라는 과학적 결론을 처음 제시했고 위촌이 산에 의거해 먹고 살던 데서 산을 보호하며 발전하는 데로 전환하도록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2020년 3월 시 주석이 위촌을 다시 찾았다. 푸른 산이 아름답고 관광객이 많은 멋진 마을이 된 위촌을 보고 시 주석은 매우 기뻐하면서 녹색 발전의 길이 옳고, 올바른 길을 선택했으니 계속 이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날 아름다운 생태는 위촌의 '골든 명함'이 되었다. 2022년 위촌의 집단 경제 소득은 1300만 위안을 넘어섰고 촌민들의 1인당 소득은 6.4만위안에 달했다.
녹색은 고품질 발전의 바탕색이다. 2020년 시 주석은 저장성 시찰 시 '녹수청산은 금산과 은산'의 발전 이념을 실천하고 저장성 생태문명 건설을 새로운 단계로 추진하며 녹수청산을 더 아름답게 건설하고 금산과 은산을 더 크게 만들어 녹색을 저장성 발전의 가장 역동적인 색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저장성은 푸른 물과 푸른 산을 금산과 은산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현재 저장성은 2만 2900개의 레저 농업 농가 운영 주체를 육성했으며 5개의 전국 레저 농업 중점현, 82개의 중국의 아름다운 레저 마을, 164개의 성급 레저 마을, 579개의 성급 농가락을 건설했다. 2022년 저장성은 레저 농업으로 총 3억 22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389억 3700만 위안의 영업 수익을 올렸다.
'8대 우세·8가지 조치 전략'으로 '녹색 저장' 건설을 명확히 제시하고 2005년 '녹수청산이 금산과 은산'이라는 과학적 결론을 처음 제시한 데 이어 2019년 전국 최초의 생태성을 건설하기까지 녹색은 저장성 발전의 가장 역동적인 색채가 되고 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개최 이념 중 하나가 바로 녹색이다. 항저우 올림픽센터 스포츠 수영관의 스마트 도광 시스템은 지붕에 있는 210개의 도광관을 통해 실외 자연광을 실내로 끌어들어 연간 10만 킬로와트/시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다. 현재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65개 경기장 및 관련 시설은 100% 녹색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녹색으로 저장성은 생기가 넘치고 있다.
문화대성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저장성
저장성에서 일하는 동안 시 주석은 '하나의 고민과 여러 개의 고민'에 관한 유명한 판단을 했다.
그는 여러 장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수년간 우리는 경제 발전 수준이 낮다는 하나의 고민에 시달려왔습니다. 지금 경제가 발전하고 먹고 입는 문제가 점차 해결되자 주민들의 정신문화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많은 고민이 생길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문화에 의거해야 합니다."
2003년 당시 저장성 당서기였던 시 주석은 저장성의 인문학적 장점을 더욱 발휘하고 과학 교육을 통한 발전과 인재 강성을 적극 추진하며 문화 대성 건설을 가속화할 것을 제기했다.
20년 전에만 해도 저장성에는 세계 자연유산 혹은 문화유산이 한 곳도 없었다.
2003년 7월 시 주석은 량주(良渚)유적을 조사연구하면서 유적지 보호의 실제 문제를 직접 조율하고 해결했다. 그는 "량주 유적은 중화 5천년 문명사를 실증하는 성지이자 귀중한 자산이기에 우리는 반드시 잘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년 7월 6일, 량주 고성 유적이 성공적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량주 고성 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는 물론 대운하의 종합적인 보존과 이용 등 저장성에서 일하는 동안 시 주석은 저장성의 역사적 맥락을 탐구하고 중화문명의 우수성을 살리는 등과 관련해 여러 차례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
지난 9월 20일, 시 주석은 저장성 사오싱시를 시찰하면서 저장동운하문화원을 찾아 고대 운하의 발전과 변천사, 대운하 보호, 대운하 국가문화공원 건설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2019년 7월 시 주석은 중앙개혁전면심화위원회 제9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장성, 대운하, 장정 국가문화공원 건설방안'을 심의하고 승인했고, 국가문화공원건설이 가속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현재 저장성에는 '문화 랜드마크'가 적지 않다. 예하면 항저우 국가판본관은 예약이 폭주하고, 저장성 샤오백화 예술센터와 같은 문화 시설이 사용에 투입되었으며 올해 8월에는 저장성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인 지장(之江) 문화 센터가 오픈했다.

지난 8월 29일 지강문화센터 오픈
지난 20년간 저장성은 문화 건설을 위한 '8가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고 '가장 아름다운 저장성 사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구축했다. '저장유례' 문명 실천은 공동 번영의 '10대 상징적 성과'의 하나가 되었고, 회식 시 공용 젓가락 사용 등은 전국적으로 영향력 있는 문명 브랜드가 되었다.
오늘날 저장성은 산이 더 푸르고 물이 더 맑고 하늘이 더 푸르며 도시와 농촌이 아름답고 주민 생활이 갈수록 윤택해지고 발전의 길이 갈수록 더 넓어지고 있다. 시 주석이 저장성을 위해 마련한 웅대한 청사진이 현실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