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7 12:04:08 출처:cri
편집:李仙玉

[키워드] 중국식 현대화의 ‘가속도’

(사진설명: 2023년 9월 20일, 저장성의 편벽한 산골마을 리주촌을 시찰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키워드: 중국식 현대화의 ‘가속도’

일자: 2023년 9월

장소: 저장성

최근 중국 최고 지도자 시진핑 주석이 ‘중국식 현대화의 선행자’라 불리는 저장(浙江)성을 돌아보면서 저장성의 현대화 건설에 방향을 제시했다.

저장성은 어떻게 중국식 현대화의 선행자가 되었는가? 저장성은 어떻게 현대화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인가? 

<키워드>, 오늘은 저장성이 어떻게 현대화 건설에 박차를 가해 중국의 현대화를 견인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사진설명: 2023년 5월 24일, 저장성의 한 기업 노벨상 수상자이며 그래핀의 아버지라 불리는 안드레 가임/Andre K. Geim과 협력)

저장성은 어떻게 현대화의 선행자가 되었는가?

육지 면적이 10만 ㎢가 넘는 저장성은 ‘산악지대가 70%이고 수역이 20%이며 농경지가 10%’’에 달한다. 이런 좁은 땅에서 저장은 1970,1980년대부터 중국의 계획경제체제에서 벗어나 시장경제의 개척자가 되었으며 세상의 감탄을 자아내는 경제 기적을 이루어 냈다. 이와 동시에 세계 많은 나라의 지역과 마찬가지로 저장성도 ‘토지난’과 ‘전력난’, ‘용수난’, ‘기술 근로자 부족’, 조방적 경제, 저렴한 노동력의 집약 생산, 환경 희생 등을 망라한 ‘발전 과정에서의 고뇌’에 직면했다.

최근 10여 년간 저장성은 이런 세계적인 난제를 적극적으로 풀어 나가면서 경제성장의 방식을 양적인 확장에서 질적인 효익 향상에로 전환하고 있다. 저장성은 또한 디지털 경제와 개방형 경제, 녹색 경제의 수준이 전국을 앞서고 동부지역을 견인하며 신구 동력의 전환으로 성장을 이끄는 아름다운 그래프를 그린다.

고품질 발전의 길에서 ‘트랙을 찾은’ 저장은 중국식 현대화의 선행자라 할 수 있다.

(사진설명: 인도 바이어와 협상 중에 있는 이우국제상업무역시티의 한 기업, 2022년 이우의 대외무역총액 4,700억 위안 달성)

저장성은 현대화 건설에서 어떻게 가속도를 견인할 것인가?

시진핑 주석은 이번에 저장성을 시찰하면서 작은 마을과 국제 쇼핑몰, 경험 전시실과 유적지 문화원을 망라해 2개 도시와 4개의 장소를 돌아보았다.

이런 시찰장소의 선택과 시진핑 주석이 제출한 요구는 중국식 현대화 건설‘가속도’의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설명: 2021년 6월 이우국제상업무역시티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체험하는 외국인 바이어)

현대경제

경제성장의 주된 동력이 혁신에 의한 견인인 것은 시진핑 경제사상의 핵심 내용중의 하나이다.

이번 시찰과 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저장성은 실물경제는 현대화 산업체계 구축의 근간으로 삼고 과학기술의 선두분야에서 돌파를 가져와 제조업의 첨단화와 지능화, 녹색화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갖춘 전략적 신흥 산업 클러스터와 디지털 산업의 클러스터를 형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설명: 한 때 인구 감소와 집단경제 제로의 ‘빈 마을’이었던 저장성의 옌샤판/岩下潘촌)

(사진설명: 관광소득이 5,000만 위안을 초과한 2023년의 저장성 옌샤판/岩下潘촌)

고수준의 개방

현대화 발전은 대외개방을 떠날 수 없다. 올해는 중국에서 개혁개방을 시작한지 45주년이 되는 해이다. 중국 개혁개방의 선행자로서 저장성은 개방정책으로 경제성장의 공간을 개척했다. ‘세계적으로 최대 규모의 소상품 도매시장’이라는 미명을 가진 이우(義烏) 국제상업무역시티는 210여만 가지의 상품이 집결되어 세계 230여개 나라와 지역으로 판매되는, 글로벌 경제의 ‘청우계’이다. 또한 민영경제의 집합지이기도 한 이 곳에는 7만 5천개의 부스가 있어 210만개에 달하는 영세기업의 발전을 견인하며 3200만명의 관련 고용을 창출한다.

이번에 시진핑 주석이 이우를 시찰장소로 정하면서 고수준의 개방과 민영경제가 중국의 현대화 건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는 적극적인 시그널을 재차 방출했다. 시진핑 주석은 저장성은 개방확대에서 새로운 장을 열고 제도적인 개방을 굳건하게 확대하며, 외자를 혁신적으로 이용하고 대외무역을 확대하며, 국제경제무역의 법칙에 스스로 적응하고 서비스업의 개방과 디지털화 발전, 환경보전 등 분야에서 선행 시범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한 비공유제 경제에 대한 중국의 지원정책을 재천명하고 민영기업들이 세계적 범위의 산업 분업과 자원 배치에 적극 동참하여 핵심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을 격려하고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저장성 옌샤판/岩下潘촌의 핫플레이스 유리 잔도)

현대농업

농업과 농촌 현대화는 중국식 현대화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이번에 시진핑 주석은 편벽한 작은 산골마을 리주(李祖)촌을 돌아보았다. 20년 전 시진핑 주석은 저장성 당위원회 서기를 담임하는 기간 ‘농민들의 현대화 문명 생활 영위를’ 목적으로 하는 농촌의 생산과 생활, 생태환경 개선에 관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지난 20년간 리주촌을 망라한 저장성의 농촌들에는 거대한 변화가 발생했다. 리주촌의 경우 연간 연 20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촌민들의 일인당 평균 가처분 소득은 5만 2천위안에 달한다. 이번에 시진핑 주석은 더 높은 요구를 제출해 저장성은 함께 잘 사는 선행 시범을 추진하여 도농간 격차와 지역간 격차, 소득 격차의 축소를 주된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사진설명: 촌민들의 갈등을 풀어주는 저장성 밍싱/明星촌의 중재원)

하부조직의 거버넌스 현대화

거버넌스 체계와 거버넌스 능력의 현대화 추진은 시진핑 주석의 국정운영 사상의 혁신내용의 하나이다. 이번에 시진핑 주석이 시찰한 ‘풍교(楓橋)경험’ 전시관이 외부의 관심을 받았다. 60년 역사의 ‘풍교경험’은 최하부조직의 사회 거버넌스에서 대중을 충분하게 존중하고 대중을 지혜와 역량의 원천으로 보는 거버넌스 정신을 구현한다.

시진핑 주석은 저장성이 하부조직의 거버넌스 체계와 거버넌스 능력의 현대화 추진에서 더 많은 경험을 창조하기를 희망했다. 그는 취업 우선 정책을 견지하고 다차원의 사회 보장체계를 완비하며 인민대중에 의거하여 문제를 하부조직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저둥/浙東 대운하의 사오싱/紹興 구간)

현대문명

저장성에서는 고대 문명이 현대 문명과 완벽하게 접목한다. 이 곳에는 ‘중화의 오천 년 문명사를 증명하는 성지’양저(良渚) 고성 유적지가 있으며 2500여 년의 역사를 보유한 대운하가 있다.

시진핑 주석이 이번에 대운하 국가 문화공원을 돌아본 것은 바로 그가 저장성에 새로운 문화적 사명을 제출했다는 것을 말한다. 그 사명은 바로 우수한 전통문화의 창조적인 전환과 혁신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중화문명의 현대적 형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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