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 개막을 하루 앞두고 포럼의 미디어센터가 오늘(16일) 오전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 국가컨벤션센터에서 개관했다.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이번 포럼을 취재하기 위해 1,200명이 넘는 외국 기자들을 포함해 거의 4,000명이 등록했다.

미디어센터 내부 각 작업 공간에는 초고속 네트워크 인터페이스와 다채널 오디오 동시통역 서비스가 설치돼 있다. 중요한 행사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방송되며, 미디어 다운로드 및 사용을 위한 공용 신호가 제공된다.

또한, 미디어센터에 설치된 무형 문화 유산 전시 구역에서 각국 기자들은 무형 문화 유산 상속인들에게서 간단한 수공예 기법도 배울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은 이에 앞서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2회 열렸다.

신(新)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지칭하는 일대일로는 중국이 고대 실크로드 무역 통로를 따라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및 그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무역 및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13년에 시작되었다. 지난 10년간 150개 이상 국가와 30개 이상 국제기구가 일대일로 프레임워크 내에서 협력문서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