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오후 시진핑 국가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방문한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양국 정상은 중국과 콜롬비아의 관계를 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시켰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콜롬비아의 관계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09년 콜롬비아를 방문할 당시 귀국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근면하고 친절한 인민이 아주 인상적이였습니다. 수교한 지난 43년 동안 중국과 콜롬비아의 관계는 국제적인 풍운변화의 시련 속에서 줄곧 양호하게 발전했습니다. 양국은 서로의 핵심적인 이익과 중요한 관심사에서 서로 이해하고 지지했으며 각 영역에서 착실하게 협력하고 인민의 우의가 날로 돈독해졌습니다. 양국은 협력상생하고 함께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벗과 동반자로 되었습니다. 이번에 중국과 콜롬비아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시킨다고 선포할수 있어서 아주 기쁩니다."
시진핑 주석은 양국의 각계가 오랜 기간동안 노력을 기울였기에 중국과 콜롬비아가 전략동반자관계를 구축할수 있었다며 이는 양자의 신뢰와 협력이 성숙되어 자연스레 이루어진 결과이며 양자는 더욱 소중히 여기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콜롬비아와 함께 전략동반자관계가 양국의 인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식 현대화의 본질과 함의를 깊이 있게 이야기 했다. 중국은 콜롬비아가 독립자주적으로 국정에 부합하는 발전의 길을 탐색하는 것을 지지하며 콜롬비아의 평화행정을 지지하고 콜롬비아가 조속히 포괄적이고 항구적이며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루기를 희망한다. 또한 중국의 고품질 발전과 현대화 행정이 콜롬비아를 포함한 세계 각 국에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리라 믿는다. 중국과 콜롬비아의 관계는 평등과 호혜, 상생에 기반해 구축되었다.
시진핑 주석은 콜롬비아가 조속히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참여하여 공동발전과 번영을 이루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양국은 경제무역혼합위원회의 매커니즘을 잘 활용하여 양자무역의 구조를 최적화하고 정보통신과 디지털경제 영역의 협력을 보강해야 한다. 중국은 콜롬비아의 더 많은 특색 상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격려하며 콜롬비아가 중국이 제시한 글로벌청정에너지협력파트너십이니셔티브에 가입하여 녹색발전의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
시진핑 주석은 콜롬비아가 라틴아메리카 · 카리브 국가 공동체(CELAC) 2025년 윤번의장국을 인계받은것을 축하하고 중국은 라틴아메리카와의 관계 발전을 아주 중요시하며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의 일체화 행정을 변함없이 지지하고 내년 중국-라틴아메리카 포럼 창설 10주년을 계기로 라틴아메리카와 새시대 중국-라틴아메리카 관계가 안정적이고 장원하게 발전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트로 대통령은 몇년만에 다시 중국을 방문하게 되어 아주 기쁘다면서 오늘날 중국과 세계에 모두 거대한 변화가 발생했고 중국의 혁명과 건설이론, 실천은 모두 중요한 계시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존경하는 시진핑 주석님, 저는 1999년에서 2000년 쯤 처음 중국을 방문하고 이번에 다시 중국을 방문했는데 지금은 그때와 전혀 다릅니다. 콜롬비아를 놓고 볼때 중국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의 발전에 모두 유익합니다.”
페트로 대통령은 콜롬비아는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일대일로" 구상을 아주 중요시한다면서 콜롬비아와 중국이 전략동반자 관계 구축한 이후 콜롬비아는 역내에서의 강점과 발전전략을 "일대일로" 구상에 접목시켜 기반시설과 청정에너지 등 영역에서 협력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트로 대통령은 중국기업이 콜롬비아에 투자하고 양자무역관계가 보다 균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하는 것을 환영하며 이는 콜롬비아의 국내 평화행정을 추진하하고 인민이 갈망하는 평화와 안정, 취업성장을 추진하며 역내와 세계의 인프라의 연결과 원활한 소통을 늘리는데 유익하다고 말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콜롬비아는 중국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정세 등 문제에서 소통을 유지하고 정세를 완화시키고 충돌을 중단하기 위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콜롬비아는 시진핑 주석에 제시한 글로벌발전이니셔티브와 글로발안보이니셔티브, 글로벌문명이니셔티브를 환영하며 중국과 다자기제내에서 소통하고 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라틴아메리카-중국 포럼의 발전을 지지하며 2025년 라틴아메리카· 카리브 국가공동체 윤번의장국을 담당하는 것을 계기로 라틴아메리카와 중국의 관계가 꾸준히 발전하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페트로 대통령은 말했다.
회담에 이어 양국 정상은 산업투자와 무역, 디지털경제, 녹색발전, 농업, 과학기술, 교육, 문화, 검험검역 등 영역의 양자협력문서 체결을 지켜보았다.
양자는 <중화인민공화국과 콜롬비아공화국의 전략동반자관계를 구축할데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저녁 시진핑 주석은 인민대회당에서 페트로 대통령을 위한 환영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