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3 23:06:37 출처:cri
편집:赵雪梅

충저우(崇州)인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미식 - 화이위안삼절(怀远三绝)

화이위안삼절 중의 문발모양의 얇은 건두부 더우푸랜즈(豆腐帘子·DouFuLianZi)

충저우(崇州市)의 화이위안(怀远镇)에는 충저우인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화이위안삼절(怀远三绝)이라 불리는 특유의 전통미식이 있다.

문발모양의 얇은 건두부 더우푸랜즈(豆腐帘子·DouFuLianZi), 선모(大叶仙茅·Curculigo capitulata )잎에 싸서 찐 찹쌀떡 예얼바(叶儿粑), 술떡 뚱가오(冻糕), 전혀 다른듯 보이지만 모두 감미로운 원징강(文井江)의 강물로 만든다.

500여년의 역사가 있는 더우푸랜즈는 콩을 갈아 만든 순두부를 여과하여 만든다. 모양이 문발과 흡사하다고 하여 두부염자, 더우푸랜즈라고 부른다. 더우푸랜즈는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특이한 것으로 유명하다.

화이위안삼절 중의 선모(大叶仙茅·Curculigo capitulata )잎에 싸서 찐 찹쌀떡 예얼바(叶儿粑)

예얼바는 백여년의 역사가 있는 미식이다. 선모잎에 싼 찹쌀떡의 모양이 어머니가 아들을 안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고 하여 엽아파(叶儿粑), 예얼바라고 부른다. 예얼바는 이빨에 달라붙지 않을뿐더러 접시오 젓가락에도 달라붙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예얼바는 촉촉하고 부드러워 노소불문하고 모두 사랑하는 미식이다.

화이위안삼절 중의 술떡 뚱가오(冻糕)

뚱가오는 민국(民国)시기 화이위안진의 요리사 장중위(蒋仲渔)가 고안해낸 미식이다. 입쌀을 물에 불려 가루를 낸뒤 미음으로 만들고 쪄서 익힌 찹쌀을 섞어 독에 넣어 발효시킨 뒤 돈지(猪油)와 설탕을 넣어 쪄내는 떡이다. 뚱가오는 향긋하고 달콤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여 맛있다.   

많은 식객이 화위안삼절의 인기에 끌려 전국 각지에서 화이위안을 찾는다. 무형문화재 명록에 오른 화이안삼절은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은 미식이면서 충저우인의 깊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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