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국가지도자가 6일 베이징에서 회동을 가졌다. 서구 언론은 "중국과 호주는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기로 합의 했다", "다년간 긴장 관계가 양국의 무역 발전을 저애했다. 양국 정상의 이번 회동은 양국 외교관계의 '해빙'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6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중국을 공식방문 한 앤서니 앨버니지 오스트레일리아 총리와 회동했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날을 이어받아 미래를 개척・창조한다"고 앨버니지 총리의 이번 방문에 대해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세계의 대세에 큰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해야 하며 양국의 공동이익에서 출발해 평등하게 서로를 대하고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을 보류하며 호혜협력하는 중국-오스트레일리아 관계를 함께 구축해 양국의 전면전략동반자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오스트레일리아와 중국은 정치체제가 다르기 때문에 의견상이가 있는 것이 정상적인 일이지만 이견으로 양국의 관계를 정의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오스트레일리아와 중국은 폭넓은 공동이익이 있으며 대화와 협력만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말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총리가 7년만에 또다시 중국을 방문했다. 역사적으로 보나 현실적으로 보나 앨버니지 총리의 방문은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50년전의 10월 말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수교를 추진시켰던 에드워드 고프 휘틀럼 총리가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오스트레일리아 관계 발전에서 대표적인 사건으로 되었다. 당시 휘틀럼 총리는 천단에서 회음벽의 소리를 듣는 사진을 남겼다.
50년이 지난 오늘 앨버니지 총리가 베이징을 방문하여 천단 기년전에서 촬영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최근 몇년동안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관계가 난국에 빠졌다. 앨버니지 총리의 이번 방문에는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 관계의 "해빙"과 향후 50년의 새로운 비전 개척에 대한 오스트레일리아 국내의 기대가 담겼다. ABC방송은 오스트레일리아 각계는 총리의 이번 중국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관계는 오랜 기간 중국과 서구 선진국이 관계에서 앞자리에 있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최대 무역동반자인 중국의 개혁개방과 현대화 건설은 오스트레일리아에 거대한 기회를 창조했다.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의 전 행정부와 그 이전 행정부는 미국의 이른바 "인도-태평양전략"을 따르고 화웨이5G를 금지했으며 신장과 난하이 등 문제에서 중국에 도발했다. 이는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관계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으며 오스트레일리아의 이익에도 피해를 입혔다. 앤드류 롭 오스트레일리아 전 무역투자장관은 최근 지난 몇년 동안 중미 양국간에 정치적인 풍파가 있을 때마다 미국 관원들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지도자들에게 미국의 "대변인" 역할을 하라고 하면서 자기들은 중국과 무역을 계속하였다고 질타했다.
작년 11월, 시진핑 주석은 발리에서 금방 취임한 앨버니지 총리와 회담하여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관계 회복과 개선을 직접 추진했다. 이번에 베이징에서 만나 시진핑 주석은 "소그룹은 세계가 당면한 큰 도전과제를 해결할수 없으며 소그룹은 오늘날 세계의 큰 변화에 적응할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태지역에서 사단을 일으키려는 시도에 경각성을 높여야 하며 반대해야 한다면서 지난 몇년 동안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관계가 난관에 부딪친 원인을 꼬집었다. 지난 몇년 동안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관계가 "굽은 길"을 걸은 교훈을 진정으로 받아들여야만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관계는 단단한 정치적 기반을 가질수 있다.
중국을 방문하는 기간 앨버니지 총리는 특별히 제6회 수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기업 20여개가 수입박람회에 참가했으며 중국 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고 양국이 내실있는 협력을 보강하는 것을 크게 기대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상공이사회 워웍 스미스 글로벌사무 담당관은 양국관계의 호전은 기업이 보다 장기적인 투자를 검토하는데 유익하다고 말했다.
회담에서 양국 지도자는 향후 기후변화와 녹색경제 등 신흥의 영역에서 협력할데 합의했다. 관련 전문가들은 전통에너지 수출국이고 중요한 리튬광산자원 보유국인 오스트레일리아는 녹색경제 전환과 고도화를 추진하려는 의지와 여건이 있고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어서 양국이 우위를 상호보완한다면 관련 영역의 협력이 양국의 경제무역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의 관계가 풍파를 겪고 새 출발하려 하고 있다. 사람들은 향후 50년 동안 중국과 오스트레일리아가 시대의 조류에 순응하고 평화공존 속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돈독히 하며 호혜 협력 속에서 공동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 앨버니지 총리는 소셜미디어에 "변하지 않는 것은 양국의 접촉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