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9 09:34:20 출처:cri
편집:朱正善

양리핑, 2022년 버전 무극 <공작새> 열연

2023년 10월27일, 중국의 저명한 무용가 양리핑(楊麗萍)이 열연한 2022년 버전의  무극 <공작새>가  광둥(廣東) 후이저우(惠州)에서 막을 올렸다. 

3일간 네차례 진행된 이번 공연은 번마다 초만원을 이뤘으며 5000여명 시민이 후이저우문화예술센터를 찾아 동방미학의 극치를 보여준 무극 <공작새>를 관람했다. 

제4막 <겨울>에서 65세의 양리핑 무용가가 흰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하자 장내에서는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터졌다. 

그녀의 우아한 자태와 아름다운 춤사위에 관객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공작새가 돌아왔다!"고 환호했다. 

2022년 버전의 무극 <공작새>는 '생명'과 '사랑', '시간'을 주제로 공작새와 까마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에서 부러움이 생기고 부러움에서 질투, 질투에서 원한에 이르고 결국엔 서로 를 살생하며 사후 열반 재생하는 대 자연의 희비극을 다루고 있다.

2022년 버전의 무극 <공작새>는 예전에 비해 많은 혁신을 시도한 점이 눈에 띄인다. 또한 남녀 공작새와 까마귀, 시간, 신령 모두 20대 초반의 젊은 무용수들이 분장해 무극에 새로운 활력과 생기를 부여했다. 

무대설계에서도 업계의 쟁쟁한 시각예술가들을 초청해 독특한 동방미학과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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