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6 09:15:45 출처:cri
편집:权香花

중일 공동 촬영작“아빠가 말하지 않은 그 일”개봉

영화 “아빠가 말하지 않은 그 일(我爸沒說的那件事)”이 개봉했다. 

영화는 중국 남방의 모 옛 마을에 살고 있는 류씨 가문 “빙정떡” 8대 전승인인 류젠산과 그의 부친 류팅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부친을 따라 빙정떡을 만드는 솜씨를 배워 앞으로 전통가게인 “퉁순상”을 이어받으려는 아들, 하지만 매번  빙정떡 제조의 마지막 절차를 앞두고 아들을 문밖으로 내보내는 아버지, 부자간 간극은 점점 더 깊어지는데 우여곡절 끝에 빙정떡에 담긴 아버지의 속 깊은 사정이 알려진다.

영화는 중일 양국 영화인들이 몇 년동안 심혈을 기울여 촬영 제작했다. 타키타 요우지로 일본 감독은 장궈리(張國立), 한겅(韓庚) 등 중국 배우들과 세트장, 대사 등에 대해 수차례 소통하고 논의했다며 현장에서 배우들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줘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장궈리는 동갑내기인 감독과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촬영하면서 오랜 친구와 같은 깊은 우정을 쌓았다고 말했다. 한겅은 감독이 초반 충분한 준비작업을 마쳐 전반 촬영이 매우 순조로웠다고 전했다.

영화는 극중 인물들이 대대로 고수하고 백년 동안 전승해 온 전통떡 '빙정떡'을 단서로 민간 수예인들의 지혜와 장인정신을 보여주면서 문화유산과 소중한 전통에 대한 중국 수예인들의 견지와 전승을 칭송하고 있다. 관중들은 영화는 부자 간의 깊은 정을 섬세하게 그리면서 참신하고 아름다운 화면과 심금을 울리는 음악으로 따스한 영상미를 구현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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