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방송총국(CMG)과 미중청소년학생교류협회 등이 11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중 인문교류 우호대화'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시 링컨중학교 합창단 학생들이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에게 손수 그린 그림 '함께 미래로'를 선물하고 정교한 생일카드와 합창 '생일 축하해요' 노래로 펑마마에 대한 생일 축복을 전했다. 선하이슝 (愼海雄) 총국장이 이를 대신 전해받았다.
(링컨중학교 사생들이 중국에 대한 열망과 영원한 중미 우의와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축원을 담은 그림 '함께 미래로')
로메로 링컨중학교 합창단 학생대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8년 전 링컨중학교를 방문한 당시 영상을 보고 모두 환호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 속에서 그들은 마치 가족처럼 상냥하고 친근했으며 중국어를 가르치고 중국어 노래를 함께 불렀는데 정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며 더없는 친근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8년이 지난 지금, 워싱턴주 링컨중학교 합창단은 중문 노래 '희망의 들판에서'(在希望的田野上)와 영문 노래 '스탠바이 미'를 열창하며 중미 우의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원했다. 학생대표 이사야는 "링컨중학교는 중국과 인연이 깊다"면서 "시진핑 주석은 방문했을 때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길을 걸어야 한다고 말하며 학교에 책을 선물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중국을 여행하고 방문할 기회를 제공했고, 이는 학교 사생들이 중국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창구가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중국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2015년 9월 시진핑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링컨중학교를 방문해 중국을 소개하는 도서와 탁구대 등을 선물했다. 당시 학교 합창단은 시 주석 일행을 위해 중문 노래 '희망의 들판에서'와 영어 노래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를 불렀다.
1913년 설립된 링컨중학교는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시에 있다. 2008년 5월 링컨중학교는 중국 푸저우(福州)교육학원 부속중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