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16일 오전 시진핑 국가주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로페스 멕시코 대통령을 회견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과 멕시코 양국간 친선은 풍운을 겪으면서 더욱 단단해졌다고 표시했다. 그는 지난해 양국은 수교 50주년을 성대히 경축했고 올해는 또 전면전략동반자관계 설정 10주년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현 중국과 멕시코관계의 전략성, 상호보완성, 호혜성이 꾸준히 부각되고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대한 관심사에서 더 확고히 서로 이해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중국과 멕시코관계를 고도로 중시하며 멕시코와 함께 전략적 접목을 강화하고 협력잠재력을 발굴하며 상호 보완 우위를 발휘해 양국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킬 용의가 있다고 표시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멕시코가 독립자주적으로 자국 국정에 부합하는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지지하며 멕시코와 함께 국정운영 경험교류를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표시했다. 그는 또 중국과 멕시코 양자무역액이 수교 당시에 비해 7천배 이상 늘었다면서 특히 철도, 자동차, 신에너지 등 영역의 협력이 활발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자는 양국 정부간 실무메커니즘을 잘 이용해 인프라 건설 등 전통영역의 협력을 심화하고 금융, 전기자동차 등 신흥 산업의 협력을 확대하며 마약금지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양자는 다자주의와 국제관계 민주화를 확고히 수호하고 국제 공평 정의와 개도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진핑 주석은 내년은 중국-라틴미주 포럼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은 멕시코와 함께 신시대 중국-라틴미주 관계를 안정하게 장기적으로 발전시킬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로페스 대통령은 멕시코와 중국은 모두 찬란한 문명이 있고 양국 국민이 형제처럼 친하다면서 코로나 사태가 가장 심각할 때 중국이 가장 일찍 원조를 했으며 멕시코에 대량의 방역물자를 보내줘 멕시코가 난관을 이겨내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멕시코는 또 심각한 태평양 허리케인 피해를 입었는데 중국이 또 제일 빨리 위문과 지지를 보내왔다면서 이에 감사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와 중국은 모두 자체 독립자주를 수호하고 모두 타국 내정간섭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멕시코는 일관하게 대중국 우호정책을 견지할 것이며 중국기업이 멕시코에서 투자하는데 편의를 제공하고 각 영역의 호혜협력을 심화하며 마약범죄 단속에서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표시했다.